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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경남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39집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203 - 240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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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조선총독부에서 간행한 조선어과 교과서에는 구비 전승된 구비문학을 포함해, 국문문학, 한문학 분야 모두가 수록되었다. 구비문학의 경우에는 說話와 俚諺(속담), 수수께끼가 실려 있다. 속담은 모든 교과서에 수록되었고, 설화 가운데는 신화가 주로 수록되었다. 한문학은 漢詩, 說, 記, 書, 序, 跋, 祭文, 野談, 使行錄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이 수록된 바, 대부분의 작품은 ‘한문독본’에 실려 있다. 한글문학 가운데는 소설과 時調, 歌辭가 수록되어 있다. 소설은 「흥부전」과 「심청전」 두 편이 있는데, 모두 초등용 교과서에 수록되었고, 시조는 주로 중등용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통시적으로 보자면, 제4차 교육령기로 오면서 조선어과 교과서는 이전에 비해 문학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조선어과 교과서에 수록된 신화는 「朴赫居世」, 「昔脫解」, 「金閼智」, 「耽羅」, 「金首露」, 「高朱蒙」, 「夫餘溫祚」가 교과서 성격에 맞추어 한문 원전, 한글 현토, 한글 번역 형태로 수록되었다. 한반도 남쪽의 박혁거세, 석탈해, 김알지, 김수로, 삼성 신화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任那日本府說’과 관련이 있다. 일제는 조선어과 교과서에 임나 지역과 관련된 신화를 소개함으로 써 ‘日鮮同祖論’에 이용하고자 하는 의도를 보인 것이다. 이들 신화는 각 성씨의 시조, 또는 건국의 시조를 소개하려는 인상이 짙다. 각 신화의 제목을 ‘박혁거세’, ‘석탈해’, ‘김알지’, ‘고주몽’, ‘부여온조’라고 해 성씨를 앞세운 것은 건국의 시조라기보다는 성씨의 시조로 보고자 한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신이한 행적이나 건국 업적에 대해 다루지 않고 신화 주인공을 희화화시키거나 단편적 일화의 소개로 그치는 경우도 있다. 신화적 인물을 전설 속의 인물로 격하시키고자 한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조선어과 교과서에 수록된 고전문학
Ⅲ. 조선어과 교과서의 신화 수록 양상과 의미
Ⅳ.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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