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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민영현 (부산대)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38輯
발행연도
2013.5
수록면
261 - 28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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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인간을 일러 知的 生命體라 한다. 이 경우 인간의 모든 지적 작업은 근본적으로 생명의 유지 존속에 관계한다. 그리고 이 같은 지적 산물의 총체가 바로 學問이다. 학문이란 삶과 관계한 인간 앎의 총체인 것이다. 그런데 오늘의 학문은 合理性과 現實性의 기준을 따르면서, 다양한 인간 지성의 산물들이 비학문적인 것으로 치부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 이 외 ‘學術’이란 용어는 학문과 기술의 양자를 지칭한다. 결국 學問이 學術이기 위해서는, 그 지식이 인간 삶에 있어 얼마나 살아 숨 쉬고 있느냐에 달린 것이라 하겠다.
‘道敎的’이라 부르는 용어는 대개 잡다성이란 말과 유사하다. 이런 가운데 도교 최대의 화두는 생명이며, 무병장수라는 가장 기본적인 자연적 생명을 향한 민간의 이해를 보인다. 따라서 이와 가장 흡사한 것이 민간신앙이라 할 것인데, 여기에 비집단적 신앙과 신흥종교, 민간의료 등이 있으며 또한 사주팔자와 간지술을 토대로 한 命理의 세계가 있다. 대개 명리란 먼저 주어진 하늘의 명을 알아간다는 지명의 이론을 그 근저에 두는데, 여기에 가장 깊숙이 개입하는 것은 易學과 自然哲學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힘은 기氣와 관련된 신神 그리고 인간에게 갈무리 된 정精이다. 곧 사회적 조건들에 이 같은 정기신이 관계하면서 만들어 나가는 제 상황들을 일종의 운명으로 추리해내는 것이 명리인 것이다. 이로부터 생명과 관련한 도교와 명리학의 세계는 사실상 내 스스로 나의 생에 대한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가를 묻고 답하는 것과 같다. 이로써 참되게 배우는 자는 자신의 삶을 해명하고 수긍하는 心學 내지 精神哲學의 상태로 들어가 스스로의 생활방식을 결정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를 단순히 점복이나 비논리적·비학문적인 것으로만 치부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이제 우리는 역과 결부한 명리학에 대하여 도교의 지평에서 보다 새로운 이해를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과학과 학문 그리고 도교의 관계를 설정하는 일 또한 서로가 다른 영역의 인간 삶을 다루고 있음을 승인함으로부터 출발해야만 한다. 명리는 易과 만나고, 天地人 三才의 道와 만난다. 자연 운행의 도를 취하여 그 몸을 지키고 천수를 누릴 것을 요청하는 것이 명리라 하였으니, 도교의 양생 수련과도 그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 생각해본다. 도교가 지닌 다양성과 융합의 특징은 다른 학문들이 쉽게 흉내 내기 힘든 부분이다. 그리고 도교가 명리의 세계를 안지 못한다면, 과연 어떤 것이 명리학과 만날 수 있을 것인가. 도교와 명리가 누군가에게는 상담학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명리를 통해 이를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경지는 ‘安分自足’의 상태이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요약】
1. 학문이란 무엇인가?
2. 도교적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3. 민간의 신앙과 命理學
4. 과학과 도교와 명리
5. 명리학의 현황, 상담相談의 학술學術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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