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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영주 (이화여대)
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29권 2호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111 - 14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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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해방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북한이 사회주의 국가를 수립, 유지하기 위해 북한식 사회주의 이념에 맞는 ‘인민’을 만드는 과정에서 작동하는 젠더 정치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북한 체제의 물적, 제도적 기반이었던 배급과 성분-당원제도를 살펴보았다. 배급은 수령-인민의 관계를 호혜관계로 설정하는 기본적인 제도이자 장치로, 인민의 정체성과 역할을 구성해낸다. ‘성분-당원’제도는 사회주의 국가의 구성원이 갖춰야 할 가치와 행위양식을 규정하고, 그에 따라 주민들을 위계화함으로써 주민들을 사회적, 정치적 존재로 구성하였다. 배급이라는 물질적 분배 방식은 세대주 남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가정 내 여성과 남성의 위계를 설정하였고, 남성 생계부양자 이데올로기를 유지, 강화시켰다. 그리고 분배 내용에서 성별 차이는 여성을 동원하는 장치로 작동하였다. 항일혁명전통의 역사를 근거로 하는 ‘성분-당원’제도는 남성 중심의 질서를 유지하는 근간이 되었다. 성분과 입당여부를 결정하는 혁명성과 당성의 기준은 남성화된 노동과 능력이었고, 그에 따른 헤게모니적 남성성을 구성해냄으로써 남성지배구조를 유지, 재생산해 나갔다. 결국 북한의 인민만들기의 제도적 장치였던 배급과 성분-당원제도는 남성중심의 지배질서를 유지하고, 남성 권력을 강화하였으며, 그에 따라 여성과 남성을 동등한 인민으로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위계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목차

Ⅰ. 서론
Ⅱ. 근대 국가의 ‘국민만들기’와 젠더(gender)
Ⅲ. 배급제와 성별화된 ‘인민’
Ⅳ. 성분-당원제도와 남성지배구조의 재생산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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