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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용 (한국교원대학교)
저널정보
교육사학회 교육사학연구 교육사학연구 제21권 제2호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35 - 80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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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종래에 교육사학 연구자들에게 조차 생소하게 여겨졌던 대한제국기 성균관사업시선 제도의 시행 배경과 과정, 고시과목과 문제 및 답안, 성균관사업에 서임된 인물들의 행적 등을 조사·분석하였다.
성균관사업시선은 1907년 10월 18일 법제화되었는데, 갑오경장 이후, 전국의 유생 중에서 우수한 자를 차차 선발하여(리→면→군→도→京) 성균관경학과 유생으로 삼고, 이들을 새로이 마련한 교육과정으로 교육시켜 성적이 탁월한 자에게 성균관박사 직함을 주는 한편, 전국 각 도에서 經義問對로 뽑힌 유생을 서울에 소집하여 시험을 치르게 한 뒤 성적이 우수한 자에게 역시 같은 직함을 주는 제도를 종합하고 고시과목을 증보한 것이다(經義學과 時務策두 분야로 나누어 경의학으로 사서·삼경에서 각각 한 문제, 시무책으로는 內外歷史·內外地誌·경제학·법률학·정치학에서 각각 한 문제를 출제. 이후 1908년에 초고에 算數學이 추가되었고, 사서·삼경에서 각각 한 문제를 출제하던 會考에 역사·地誌중 한 문제, 정치학·법률학 중 한 문제를 추가).
경의문대 고시과목에 신학문을 추가하고 서임하는 직함의 명칭을 박사에서 사업으로 변경하는 등 면모를 일신하여 성균관사업시선제도 를 출범시킨 것은, 신학문에 대한 관심을 범국가적으로 고취하고 장차 대학을 설립할 경우 학위 명칭과 관직명이 혼동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성균관사업시선 제도를 마련하게 된 배경을 검토함으로써, 전국의 유생 당사자와 그 자제에게 경학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신학문에도 주의를 돌리게 하려고 노력했다는 것, 성균관을 대폭 개편하여 서구식 대학의 규정도 실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일제의 부당한 간섭에 의해 저지당했었지만 성균관사업시선 제도를 매개로 하여 결국은 교육과정에 물리·화학·경제학·법학 등 신학문을 대폭 추가한 성균관학칙 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균관사업시선의 고시과목과 초고·회고의 문제 및 답안 등을 같은 시기 시행하고 있던 文官銓考나 1899년 미국의 공무원 임용고시의 사례와 비교하고, 성균관 교육과정의 획기적 전환을 도모한 성균관학칙 등을 감안할 때, 조선사회는 당시까지 구축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하여(經本) 밀려드는 새로운 도전과제에 차근차근 대처해 가고 있었다고(新參) 판단하였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성균관사업시선 시행의 배경과 과정
Ⅲ. 성균관사업시선 문제 및 답안
Ⅳ. 성균관사업으로 서임된 인물들의 행적
Ⅴ. 논의 및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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