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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양진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42집
발행연도
2012.9
수록면
227 - 249 (23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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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나상 과 비바리 라는 전후 애도 서사에 대한 고찰이다. 이데올로기 대립으로 촉발된 6ㆍ25전쟁은 거대한 상실감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생존자들은 어떻게든 살아야 했기에 전쟁의 상처로부터 오는 고통을 진정시키고자 하는 애도의 절차를 지체할 수 없다. 슬픔에 고착되어 무기력에 빠지면 새로운 행위의 가능성이 사라짐으로써 삶은 미래를 가질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때 문학은 개인의 부담으로 남겨진 애도 작업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특히 서사적 상상력은 전쟁과 같은 삶의 비극적인 상처가 우울증이라는 병리적 상태로 악화되는 것을 막는 데 커다란 도움을 준다. 실제로 전후에 쓰인 소설들은 한 개인의 슬픔과 좌절, 그리고 절망과 같은 상실의 경험을 다양하게 카타르시적 애도의 방식으로 처리한다. 그리고 이 가운데 나상 이나 비바리 는 애도를 돕는 그런 서사적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즉 두 소설이 보여주는 애도 작업은 그 서사적 애도에 참여하는 사람들 모두가 자신들
이 처한 심리적 난관에 대해 그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찾도록 고무하는 것이 된다. 우선 나상 은 독자에게 대상의 부재를 받아들이고 형이 한 때 자신들과 더불어 살았음을 감사하게 기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런가 하면 비바리 는 독자에게 용서야말로 반복이 아닌 망각을 통해 과거에 미래를 제공하게 되는 애도 작업의 필수적인 절차라는 사실을 드러낸다.

목차

국문초록

1. 전쟁과 서사의 의무

2. 기억과 애도, 그리고 감사의 의미-이호철의 ?나상?

3. 애도와 용서, 또는 망각의 효용-황순원의 ?비바리?

4. 서사적 애도의 조건과 그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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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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