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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현요한 (장로회신학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Vol.45 No.1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147 - 17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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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요즈음 한국 기독교계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치유 사역을 하고 있는 손기철 장로의 치유 신학과 사역에 대하여 신학적으로 점검해 보려는 목적으로 집필되었다. 그는 오순절 운동 계열의 영향을 받아 성령론 중심적이고 은사주의적인 신학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는 성령에 관한 권능주의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령이 능력의 영 이심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권능과 은사에 치우쳐서 성령에 대한 균형 잡히고 통전적인 이해를 벗어난다면 문제가 있다. 또한 그는 치유 사역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하나님 나라 신학에 근거하여 모든 병자의 치유가 하나님의 뜻임을 주장한다. 그는 일종의 실현된 종말론의 입장에서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를 강조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실현된 종말론에 치우치면 종말의 미래적인 차원을 상실하게 된다. 하나님은 많은 병자를 치유하시지만, 모든 사람을 고치시지는 않는다. 하나님 나라는 이미 왔지만, 아직 완전히 이루어지지는 않은 것이다.
그는 특히 ‘왕의 기도’라는 특이한 방법으로 치유사역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말하는 것처럼 항상 모든 병자를 은사와 ‘왕의 기도’ 방법으로 고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에 대하여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또한 ‘왕의 기도’라는 용어라든지 그 기도의 방법에도 문제가 있다. 또한 그의 하나님 나라 신학이 지나치게 치유 중심적이고 개인주의적이라는 점도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또한 그가 말하는 하나님 음성을 듣는 일이나 지식의 말씀의 은사에 있어서도 더 신중한 분별이 필요하다.
그러나 한편 그는 그동안 우리가 주변에서 보아 왔던 다른 부흥사들이나 치유 사역자들에 비하면 상당히 긍정적인 면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전통적 교회와 신학자들이 그를 정죄할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신학 교육을 받지 못한 그에게 적절한 권면과 충고를 제공하여, 보다 균형 잡힌 치유사역을 하도록 돕는 것이 좋을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Ⅰ. 서론
Ⅱ. 그의 신학은 성령론 중심적이며, 은사주의적이다
Ⅲ. 모든 병자가 신유 은사에 의하여 치유되는가?
Ⅳ.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 개념의 문제
Ⅴ. 그가 사용하는 소위 “왕의 기도”의 문제
Ⅵ. 그는 위험한 직통 계시를 주장하는가?
Ⅶ. 지나친 일반화의 문제
Ⅷ. “왕의 기도” 신학은 십자가 신학, 고난의 신학을 간과하게 될 수 있다
Ⅸ. 몇 가지 긍정적인 점들
Ⅹ.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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