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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익원 (가천대학교)
저널정보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연구 아시아문화연구 제29집
발행연도
2013.3
수록면
189 - 21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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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타니 고진은 돗포가 허탈한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홋가이도로 이주할 생각을 했다고 본다. 루소 역시 사회생활에서 공허감을 느낀다. 둘 모두 자아를 찾을 필요에서 자연으로 몸을 돌릴 결심을 한 것이고, 홋가이도와 알프스를 자신들의 작품의 소재로 삼는다. 돗포의 『소리치 강변』 이 일본에서 근대문학을 여는 작품이라면, 루소의 『신 엘로이즈』 는 서구에서 근대문학의 초석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가라타니 고진은 돗포가 묘사한 풍경이 <내적 인간>에 의해 발견되기에, 인간의 내면 상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루소 역시 영혼상태와 풍경을 연결 짓는다. 그가 언급한 <능동적 인간>은 감각을 통해 받은 것을 인식으로 바꿀 수 있는 주체가 되며, 외부의 대상을 선별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 점에서 <내적 인간>과 <능동적 인간>은 거의 같은 개념이다.
가라타니 고진은 돗포의 『소리치 강변』에서 <내적 인간>이 외적인 것을 내면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즉 풍경이 출현하기 위해서는 지각방식이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루소는 외부의 대상을 받아들여 내면화하는 방식을 감수성의 차이로 설명한다. 인간이 풍경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인 것은 느낌으로서 일시적으로 남아있다 곧 사라진다. 하지만 능동적으로 받아들일 때는 그것이 마음에 각인되어 오랫동안 지속되는데, 이것이 감정이다. 가라타니 고진이 설명한 지각방식의 변화란 받아들인 풍경을 느낌의 상태로 두는 것이 아니라 감정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지각방식의 변화에는 어떤 도착이 필요한데, 루소는 그 점을 존재의 시선이 머무는 것으로 표현한다.
가라타니 고진이 돗포의 작품을 중심으로 분석한 개념은 루소와 많은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따라서 이 개념들은 동아시아 근대문학의 기원을 탐구할 때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론
본론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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