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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경용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21호
발행연도
2013.2
수록면
297 - 33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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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골(接骨)은 ‘도수정복(徒手整復)’, ‘유도정복(柔道整復)’ 혹은 ‘정골(整骨)’이라고도 일컫는 전래의 의료시술의 한 영역이다. 이는 피부와 근육의 손상 없이 골절만 발생하는 비개방성 골절, 탈구, 염좌 및 근?건(筋?腱) 조직의 손상 부위에 약물 투여나 수술 없이 행하는 의료시술법을 통칭한다. 달리 말하면, 이는 골?근?관절 등의 해부학적인 이상 상태를 손으로 만져 본래대로 되돌리는 것을 말한다.
접골사는 접골 기능을 바탕으로 의료행위를 하는 ‘의료유사업자’로서 1960년대 초 접골사법의 폐기 이후 더 이상 배출되지 않는다. 따라서 2009년 보건복지부 통계 기준으로 현재 15~20인에 불과하다. 자격증을 소지한 접골사들도 고령으로 차츰 폐업 혹은 자연 사멸 중이어서 머잖아 단절될 전망이다.
접골사 제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의 접골사 제도에서 유래되었다. 일본에서는 국기인 유도 선수의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접골기술을 배우도록 한 것이 존립의 계기가 되었다. 현존하는 접골사들은 대부분 광복 전후시기에 유도를 배우면서 접골 기술을 연마하여 접골사 자격을 받은 사람들이다.
현재 외상성 질환의 대부분은 정형외과가 담당하고 있으며, 주로 수술을 하게 되어 비용이 많이 들고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외상성 질환에 접골술을 사용하면 치료가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겠지만,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한 외상의 경우 접골술을 통한다면 치료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접골은 현대의료가 불가능한 기능을 보완해주는 ‘틈새의료(niche medicine)’로서의 의의와 가치를 지닌다.
접골을 박제된 역사 문헌 속에서만 찾는 것이 아닌 살아있고 진화하는 기술로 계승하여 재탄생시킨다면, 이의 보존에 나아가 많은 사람들의 건강 개선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것이다. 접골사들의 구술생애사 기록을 통해 평생의 경험지식을 널리 알려나가는 것은 이를 위한 첫 걸음이자 인문학자의 소명이기도 하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접골사 4인의 생애약사
3. 접골의 역사와 접골사 현황
4. 접골사의 업무 영역과 존립 양상
5. 접골 입문과 접골 기술 습득
6. 접골 면허 취득과 접골의료 실천
7. 접골사의 도수정복 시술법과 틈새의료 가치
8.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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