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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창언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21호
발행연도
2013.2
수록면
129 - 16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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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의 사회와 문화의 특성을 이해하는 주요한 연구주제로서 종족집단의 현재적 양상을 통해 그 존재와 의미의 지속과 변화를 살피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화의 영향을 크게 받은 종족집단을 대상으로 하여 조직의 운용과 활동에서 야기된 변화를 살펴보았다. 대도시에 인접한 조사지역은 1970년대 이후 도시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주요 종족집단은 이들이 세거한 촌락이 해체되는 등의 변화를 겪었다. 그 결과 종족조직의 형태와 운용의 현대화를 모색하고 종족활동의 내용과 영역의 다양화 및 확대를 통해 상황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소종회의 결성과 활발한 활동을 통해 종족활동이 활성화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사례집단에서의 이러한 모습은 한편으로는 유사한 배경에서 이루어진 현대사회에서 종족집단의 존재 양상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의 일반적 양상을 잘 반영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소종의 분화와 같은 종족활동이 활성화되는 독특한 측면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도시화과정에서 종족활동이 지속되는 데는 혈연집단의 맥을 잇는 것이 지니는 지역사회 내에서의 다양한 의미와 개개인의 자긍심에 부여하는 의미에 대한 공유된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경산현의 종족집단과 종족촌락
3. 도시화와 종족집단
4. 지속과 변화
5. 과제와 전망
참고문헌
부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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