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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훈하 (경성대학교)
저널정보
경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논총 인문학논총 제31집
발행연도
2013.2
수록면
271 - 29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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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80년대 중반에 방영된 〈독고탁〉 시리즈와 〈까치〉 시리즈를 주 대상으로 하여 이 작품들이 종전의 애니메이션과 변별되는 지점을 찾고, 이를 통해 스포츠 애니메이션이라 명명된 이 작품들이 아동관객들을 이데올로기 내적 존재로 전환하는 방식을 고찰했다. 한국의 스포츠 애니메이션은 내용의 비중이나 서사 진행 면에서 스포츠 자체를 배면화하고 오히려 가족의 문제(결여된 가족에서 가족의 완성)를 중심화하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데, 본고는 이를 영웅서사와 가족서사의 모순적 결합이라는 차원에서 이해하고자 했다. 다시 말해 영웅서사의 보편 규칙이 비범한 출생에서 고난을 거쳐 영웅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라면, 한국의 스포츠 애니메이션은 이 영웅서사를 기본적으로 차용하면서 동시에 가족과 부모를 욕망하는 아이로 주인공을 형상화하는, 즉 결여된 영웅을 생산하는 것으로 현실 세계에 대한 아동관객의 내면화를 구축한다고 주장했다.
본고는 이 내면화의 기제를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살폈다. 하나는 기왕의 애니메이션과 비교해 볼 때, 기왕의 작품들이 주인공과 대립하는 인물(적)을 단순한 선악구조 속에서 오로지 주인공 외부에서 생산하고 있는 데 반해 스포츠 애니메이션에서의 적은 무조건 물리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적을 통해 자신의 부조리한 면을 발견하고 이를 타자화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내부의 적을 그려냄으로써 이들 작품 속의 이야기가 실재하는 현실로 확장 가능하게 하는 통로로서 작용한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스포츠 애니메이션에 가장 근본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족에의 열망을 가족 로망스라는 기제로 설명할 때, 실재하는 부모 너머로 부모의 상을상상적으로구성하려는이강력한욕망으로부터작품안과밖은상호소통가능해지며, 이로써 아동관객의 이데올로기 내적 존재로의 전환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목차

1. 1980년대와 한국 스포츠 애니메이션의 특징
2. 구체적 현실의 확보와 내부의 적
3. 영웅서사와 가족서사의 결합, 혹은 결여된 영웅
4. 결론; 가족 로망스와 아동의 새로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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