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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정아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동문학학회 한국아동문학연구 한국아동문학연구 제23호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201 - 22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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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그가 남긴 동시집 『호박꽃초롱』에 나타난 ‘꽃’과 ‘꿈’의 이미지 중심으로 작품을 살펴보았다. 소천의 동시집은 ‘하늘, 구름, 달, 나무, 바람, 눈, 닭, 사슴, 민들레, 호박꽃 등의 자연적인 것이 동시의 주요어로 사용되었으며, 자연 안에서 자연의 밝고 생동하는 세계의 노래를 부드럽고 구김살 없이 자유롭게 구사하였다. 이렇듯 그의 작품은 거의가 아름답고 조용한 고향의 자연과 애정이 깃들어 있다.
직관 그대로 티 없는 표현을 하고 있는 「닭」이나 「달밤」, 「사슴뿔」과 같은 작품이 보여주듯, 그의 동시는 영원을 바라고 꿈을 그리며 조국과 민족에 힘을 실어주는 작품들을 주로 생산한다. 본고의 논제가 된 ‘꽃’과 ‘꿈’의 상징적 의미도 그의 동시 작품 전체 이미지 면에서 중요한 의의를 차지한다.
소천 동시에 ‘꽃’은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데, ‘꽃’은 ‘피어난다’라는 의미로서 꿈과 희망을 상징한다. 「사슴뿔」에 피어날 ‘꽃’과 피어나야만 하는 ‘무궁화’와 「이슬비의 속삭임」에서 피어나기 위한 ‘꽃봉오리’는 모두 희망과 가능성을 지닌 존재인 것이다. 일제치하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 아직 피어보지 못한 우리 조국의 꿈이 꽃 속에 담겨있다. 이러한 자연친화적 소재를 일반 활용해 작품에 극대화한 작가의 태도는 그의 작품에 꽃이 아닌, 또 다른 ‘꿈’으로 나타난다.
‘하늘’을 소재로 한 그의 작품을 살펴보면, 「조그만 하늘」에서 소나기가 안고 온 빈 독의 조그만 하늘은 비극적 현실을 안고 사는 민족들에게 한 줄기 희망의 공간인 것이다. 조그만 하늘이지만 잘도 떠도는 ‘제법 고오운 구름’은 작가를 비롯한 민족의 ‘고오운 꿈’을 상징한다.
아동의 세계를 통해서 이상의 세계를 추구하는 것은 소천에게 있어서는 꿈의 세계이다. 「가을하늘」에서 엄마를 기다리며 바라보는 파란 하늘도 ‘동그란’ 하늘과 ‘파란’하늘의 함축적 이미지가 결합해, 파란 하늘은 언젠가 돌아올 조국의 광복을 꿈꾸는 공간으로 제시된다. 「가을하늘」에서 화자가 엄마를 기다리듯, 대자연은 마치 ‘엄마의 품’과도 같다. 엄마 품에 안기면 어떠한 꿈이라도 ‘겁 없이’ 꾸어댈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리고 엄마 품에 잠들면 겁 없이 꾸어댄 꿈이 꼭 이루어질 것만 같다. 소천에게 자연이란 그런 엄마 품과도 같은 것이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자연을 직관하는 예리한 관찰력
Ⅲ. 소천 동시에서 ‘꽃’의 의미
Ⅳ. 소천 동시에 드러난 꿈의 미학
Ⅴ.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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