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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대회자료
저자정보
황상석 (전남대)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국제학술회의 2012 장보고 국제학술회의 '동아시아 해상 활동과 글로벌 디아스포라'
발행연도
2012.11
수록면
213 - 24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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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연구는 그동안 ‘반역자’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의 장보고 대사의 삶과 업적을 재조명하면서 출발했다. 그 결과, 국제해상무역을 장악한 해상왕이요, 입지전적인 위인 또는 세계인으로 재평가되면서 ‘장보고학’이라는 새 지평을 열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에 들어오면서 (재)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를 한국해양재단에 흡수, 통합시키면서 괄목한 실적을 쌓았던 장보고 연구는 거의 중단됐다. 이 논문은 이런 역사적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장보고 정신의 세계화방안과 과제를 분석했다. 분석틀로는 토인비의 나선형 순환역사관이다. 이를 ‘동시성 시대’라고 한다. ‘장보고 시대’와 오늘날 현대인이 살고 있는 탈냉전시대가 똑같은 현상이 역사적으로 되풀이되고 있다는데 주목했다. 장보고시대와 탈냉전시대에서 되풀이 되는 현상은 우선 신라와 발해가 남북조분단된 것처럼 오늘날도 남북한 분단을 빚고 있다. 또 재외신라인 디아스포라와 코리안 디아스포라 현상이 같다. 이와 함께 시대정신과 다문화 현상, 한류, 글로벌스탠더드 규범 등이 똑같다. 이처럼 동시성 현상은 장보고 대사의 성공모델과 기업가정신이 글로벌시대에도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장보고학의 연구는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다.
장보고가 청해진을 세우고 상단을 통해 한ㆍ중ㆍ일 삼국간 국제해상무역이 오늘날 세계화의 모델이다. 즉, 장보고가 해상운송기술을 활용, 재당신라인사회와 재일신라인사회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경영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특히 통일신라가 중앙정부에 선부(船府)를 두어 조선술과 항해술 등 강력한 해양력을 활용, 황해 저해권을 장악했던 비결을 규명했다. 또한 그의 도전 및 개척정신과 시대정신이 한국고유의 기업가정신의 표본임을 규명했다. 따라서 완도에 글로벌 비즈니스 캠프와 리더십 센터를 건립하고 장보고 해수농장과 해상공원을 조성하는 등 장보고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세계화방안의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

목차

《논문요약》
1. 들어가며
2. 연구목적과 선행연구
3. 장보고의 글로벌 경영 : 세계화 모델
4. 장보고 정신의 세계화방안의 과제
5. 나가는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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