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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관호 (오산대학)
저널정보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보 韓國言論學報 제56권 6호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30 - 5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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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는 감동을 통한 본격적인 음악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의 재미 요소로 동원된 경쟁의 서사는 텔레비전이 대중음악에 권력을 행사하는 방법으로 수십년 간 사용되었다가 최근에 폐지되었다. 그럼에도 최근 다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등장한 직업가수에 대한 경쟁의 서사는 서구 근대음악의 예로부터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서구 근대음악의 이데올로기를 21세기 대한민국에 변용, 확산시키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적 이론을 수립했던 아도르노의 인식을 바탕으로 ‘나는 가수다’가 펼치는 경쟁 서사가 서구 근대음악 이데올로기의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 메커니즘을 살펴보고 그것의 함의를 밝혀보았다. 우선, 대중음악과 텔레비전의 50년간 변증법적인 권력 관계를 통해 텔레비전이 회복하려는 권력 의지를 확인하고, 프로그램에 숨어있는 이데올로기 장치들과 그 함의를 살펴보았다. 텔레비전을 통한 음악의 경연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가진 대중들은 사회적 분위기와 분산적 청취태도로 인해 스스로 비판을 포기하고 좌절하게 되며, 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으로 고립된 대중의 한계점인 것을 밝혔다.

목차

1. 서론
2.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3. 이론적 논의
4. 프로그램 분석
5. 음악적 실재
6. 결론 및 토의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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