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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승호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59집
발행연도
2012.8
수록면
303 - 32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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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三國遺事』의 담론적 성격, 본질을 밝히는데 그 목적을 둔다. 작가와 찬술동기를 밝히지 않은 탓에 어느 작품보다 이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의들이 제기되어왔으나 아직 두루 공감할만한 견해가 없었다는 점을 직시하면서 『삼국유사』의 출현 근거를 梁나라 慧皎의 『梁高僧傳』에서 찾고자 하였다.
무엇보다 ??三國遺事??의 체재와 구성형식이 ??梁高僧傳??의 그것과 유사하다는점은 양 작품의 닮은 점과 차이점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찬술 대상승려의 덕성을 10科로 분류하는 구성방식의 유사점에 대해서는 일찍이 밝혀진 바가 있다. 하지만 그것은 『삼국유사』와 『梁高僧傳』간에 놓여있는 외연적 친연성일 뿐이며 이 두 작품은 이외에도 여러 면에서 공통점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이점을 밝히기 위해서는 내용적 측면의 상호비교가 절실하다고 보고 본고에서는 『삼국유사』와 『양고승전』의 신이적 찬술경향과 역사구현 방식을 먼저 주목하였다. 그 결과 합리적 시각으로는 포착되지 않는 초현실적이고 불가해한 세계에 대한 고승전의 관심과 서사적 초점화가 그대로 『삼국유사』로 승계되고 있음을 본고는 밝힐 수 있었다.
『삼국유사』란 표제가 말해주듯 一然이 승려의 전기나 설화집을 염두에 두고 찬술에 임한 것으로 여겨지지는 않지만 앞서 등장한 『梁高僧傳』의 체재와 서술방식, 찬술의식들을 의식, 모방하여 새로운 사서쓰기에 도달했음을 알리는 징표들이 곳곳에서 도출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삼국유사』의 출현 의의가 퇴색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승전양식과 구비 전승물조차 과감하게 사료로 편입시킨 점은 대단한 결단으로 꼽을만하며 그로부터 또 하나의 역사 기술방법론이 구안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국유사』가 『梁高僧傳』을 서사적 전거로 참고하여 산출된 것이기는 하나 僧史를 넘어 일반사로 그 서사적 지평을 확장한 찬술체임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제기
2. 『梁高僧傳』에 대한 외면적 의존양상
3. 神異의 방편적 수용과 의미부여
4. 사료의 확장과 선별 안목
5. 散文과 韻文의 결합구성
6.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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