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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명현 (임원경제연구소)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2 가을 호 제35권 제3호 (통권 128호)
발행연도
2012.9
수록면
91 - 11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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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전통 과학과 기술 문헌 연구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정본화(定本化)의 측면에서 살피고, 정본화의 필요성을 주장하려 한다. 특히 서유구(徐有?)의 저술인 조선 최대의 실용백과사전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필사본들의 현황과 성격을 살피면서 선본을 잘못 고르고 정본화를 하지 않아 생기는 논문 연구와 번역 연구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1930년대 초반에 필사된 ‘규장각본’ 『원경제지』는 영인되면서 선본으로서의 통행본이 되었다. 그러나 이 본은 필사본 중 신뢰도가 가장 떨어지는 사본이었다. 책의 형식이 필사자에 따라 들쭉날쭉한 것은 물론, 누락되거나 중복된 글자, 틀린 글자 등 무수한 오류가 있었던 것이다.
과학기술 문헌의 정본화 과정을 무시한 결과 논문과 번역 결과물에서 적지 않은 문제가 드러났다. 『임원경제지』 연구의 경우, 잘못된 정보에 절대적으로 의존한 결과 논문의 근간이 되는 주된 논거의 신뢰도가 떨어졌다. 번역에서는 오역이나 결역이 초래되었으며, 심지어 번역서에 표절 증거를 그대로 남겨놓기도 했다. 『자산어보』 연구에서는 후대의 필사본을 가지고 원저자의 진본이라 주장해도 여기에 반론을 제기할 증거를 찾지도 못했다.
전통시대의 과학과 기술 문헌의 정본화를 위해서는 조직적이고 일관되며 지속적인 집단의 유지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문화의 국제적 인식 고양을 위해 정본화는 시급한 과제라 하겠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엉뚱한 『임원경제지』 선본으로 인한 문제
Ⅲ. 표절 증거 노출과 진본 진위 논란
Ⅳ. 정본화가 시급한 과학과 기술 문헌
참고문헌
국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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