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방병선 (고려대학교) 李喜寬 (서강대)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26號
발행연도
2012.8
수록면
429 - 460 (32page)
DOI
10.14769/jkaahe.2012.08.26.429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조반니 벨리니의 〈The Feast of the Gods〉에 등장하는 세 점의 청화도자의 제작지를 밝히고 이를 통해 15세기와 16세기 초 중국과 이슬람, 이태리 사이에 벌어진 문화 교류의 단면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그림의 작가와 주문자, 제작배경, 화풍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그림에 등장하는 그릇들의 종류와 특징을 분석해서 그릇의 내용과 성격을 파악하였다. 이어서 그림에 등장하는 청화도자와 15-16세기 명과 이란, 터키 도자와의 양식 비교를 통해 그 제작지를 밝히고 당시 교류 상황에 대해 논하였다.
여러 문헌 사료와 무역 관계, 벨리니의 작업 과정과 알폰소 공작의 주문 의도 등을 볼 때 그림에 등장하는 청화도자들은 그가 보고 관찰했던 것을 그대로 화폭에 옮겨 놓은 것들로 추정하였다. 벨리니의 그림은 1514년 이태리에서 그려졌지만 당시 중국과 이태리의 직접적인 도자 교류는 없었다. 그림의 청화도자와 15-16세기 이슬람에서 출토된 명대 청화백자와 여러 박물관 수장품들과의 양식비교를 통해 그림에 등장하는 세 점의 청화도자 중 두 점은 당시 시리아 등지에서 출토된 명대 홍치연간 청화백자와 양식적으로 유사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이들 그릇들은 중국에서 이슬람으로 수출된 그릇들로 이슬람에서 다시 이태리로 선물로 왔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당시 이태리에서 명대 청화백자는 최고의 그릇이었고 신분을 과시할 수 있는 위세품이었다. 벨리니가 직접 목격한 명대 청화백자는 15세기 후반 이집트 맘룩 술탄의 선물로 베니스에 인도된 그릇들로, 알폰소 공작의 주선으로 벨리니가 직접 목격하고 스케치하여 그림에 삽입했을 것으로 보았다.
또한 나머지 한 점의 청화자기는 상하로 정렬된 종속문대와 몸체의 듬성듬성하게 배치한 당초문 등에서 명대 청화백자보다는 이슬람에서 제작된 청화도자에 더 가까워, 16세기 초 이란이나 터키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론하였다. 15세기 이후 이들 지역의 장인들은 중국 청화백자를 갈망하는 유럽 소비자들의 욕구를 어느 정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청화도자들을 생산할 기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벨리니의 그림에 등장하는 청화도자는 두 점의 명대 청화백자와 한 점의 이슬람 청화도자이며 이는 당시 중국과 이슬람, 이슬람과 유럽의 도자 교류의 실상을 잘 보여주는 예인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The Feast of the Gods〉의 제작배경과 주제
Ⅲ.〈The Feast of the Gods〉에 등장하는 청화도자의 양식적 특징과 제작지
Ⅳ.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조반니 벨리니의 〈The Feast of the Gods〉에 등장하는 명대 청화백자」에 대한 질의

참고문헌 (38)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650-001422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