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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은하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26號
발행연도
2012.8
수록면
133 - 165 (33page)
DOI
10.14769/jkaahe.2012.08.2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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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7세기 宗親 李健(1614-1662)과 李涵(1633??)의 화조화 제작배경과 작품을 통해 조선중기 종친들의 회화활동양상과 문인화풍 수묵화조화의 일면을 고찰한 것이다.
16, 17세기 조선의 화단에서는 문인들의 隱逸정신 추구와 절파화풍의 수용으로 화조화가 주요 문인화목으로 유행하였으며, 그 유행의 중심에는 종친들의 활약이 있었다. 종친들은 왕족으로서의 기본소양교육을 통해 예술분야에 두루 능했는데, 특히 17세기 종친들이 서화의 창작과 수장에 두각을 드러내었다. 그 중 당대 최고 문인화가들과의 교유 및 남인 벌열 가문과의 혼인 등을 통해 사회적 입지를 다졌던 조부, 숙부로부터 회화적 소양과 재능을 물려받은 이건과 이함이 화조화로 명성을 얻었다. 이들의 수묵화조화는 낙관이나 제화시문을 통해 작가와 기년을 알 수 있어 조선중기의 회화 연구 자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이건의 〈蓮花白鷺圖〉는 채색병풍화조화의 구도와 수묵화조화의 구성을 조합한 개성적 면모를 보이는 족자형태의 그림으로, 세부양식은 15세기 김정과 16세기 김식, 17세기 이징의 화조화와 관련이 있었다. 또한 이건이 타계하기 1년 전 아들에게 준 작품인 〈雪月鳥夢圖〉는 눈 내린 겨울밤의 여치를 소재로 한 것으로, 이징의 화조화 양식과 관련이 깊었다. 이건의 두 작품 모두 절파풍의 농담대비, 烘雲托月의 여백과 선염을 통해 寫意를 효과적으로 표출하였다.
이함의 《花鳥草蟲畵帖》은 이함의 시, 서, 화를 모두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기에, 본고에서는 화첩의 전모소개와 본격적인 고찰을 시도하였다. 화첩의 그림은 화조화 9점과 초충도 2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화조화는 16세기 전 이경윤의 화조화 양식과 연관이 있는 것, 17세기 조속과 이징의 화조화풍과 관련을 보이면서도 이함의 개성적인 특징이 드러나 있는 것, 그리고 조선후기 화조화에 주로 등장하는 새와 전통적인 백로도와 노안도의 배경을 조합한 창의적 구성의 그림들로 나눌 수 있어, 이함의 화조화풍과 함께 조선중기 수묵화조화의 다양한 특징들을 총체적으로 살필 수 있었다. 초충도는 소재와 구도, 표현기법 등에서 전 신사임당의 초충도와 연관이 있으나, 사임당의 그림에 비해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묘사가 두드러졌다. 11점의 작품 모두 배경을 최소화하고 여백의 효과를 최대한 살려 맑고 시원한 중기 문인화의 특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이건과 이함의 화조화 제작배경
Ⅲ. 이건의〈蓮花白鷺圖〉, 〈雪月鳥夢圖〉
Ⅳ. 이함의 《화조초충화첩》
Ⅴ. 맺음말
[부록]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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