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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지연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34호
발행연도
2012.8
수록면
185 - 21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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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57년 ‘인간가족전(人間家族展)’ 전시회의 담론화 양상을 통해 50년대 후반 세계성이 어떻게 맥락화되는지 살펴보고, 50년대 문학의 보편성의 구조화와 시에서의 효과화를 코스모폴리타니즘의 시각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50년대 문학의 보편성, 추상성의 문제는 50년대 주체들의 현대성 구축방식과 관련된다. 한국의 현대성은 한국전쟁을 계기로 세계사적 차원으로 본격화되었다고 인식되었다. 즉 세계시민주의로서의 코스모폴리타니즘 형성을 통해 인간은 개인이면서, 민족인, 국가인, 세계인이라는 자기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1957년 서울에서 개최된 다양한 인류의 사진전시회인 ‘인간가족전’은 50년대적 개인을 세계사적 개인주체라는 자기정체성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대중적인 계기가 되었다. 전봉건을 비롯하여 작가들은 인류의 보편적 공통감정의 미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태도를 보여주었다. 이후 ‘인간가족’이라는 용어는 다양한 인간군을 지시하는 대중적 용어로 확산되었다. 이처럼 50년대 후반 한국인은 세계사적 개인이라는 표상을 내면화하고 대중화하면서 자기의 정체성을 민족과 국가를 넘어세계와 인류의 차원으로 확대해갔다. 이때 세계적이고 인류적 차원의 자기 정체성에 대한 상상은 구체적 현실에 천착한 현대성 구현의 문제와 관련되어 있었다.
이 시기 문학장에서 코스모폴리탄적 감각은 어떻게 특징화되고 있을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전후의 시를 총망라하는 시집「한국전후문제시집」에서 파악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첫째, 세계적 지리감각과 세계사적 개인주체 상상, 둘째, 한국전쟁의 세계성과 세계가족의 의미화이다. 주목할 것은 시에서 세계사적 개인주체들은 한국적 현실을 넘어서 보편화, 추상화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자신의 현실이 세계무대에서 어떤 지위를 점하고 있으며, 국내문제와 세계문제의 구조적 연결고리가 어떠했는지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코스모폴리탄적 세계인식과 현대성
Ⅲ. 50년대 시의 코스모폴리탄적 감각의 양상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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