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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여호규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66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43 - 93 (5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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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성 지역의 건물유적을 분석하여 도성경관의 형성과 행정구역의 편제, 평양천도 이후 공간구성의 변화 등을 검토했다. 국내성지에서는 총 29곳의 건물유적이 확인되었는데, 12개 구역에 골고루 분포해 있다. 또한 고구려 문화층은 각 구역별로 유사한 양상을 띠었는데, 도성경관이 각 구역별로 다르게 전개했을 가능성을 반영한다.
국내성지의 도성경관은 3세기 중후반 那部體制의 해체로 那部의 지배세력이 도성으로 集住하면서 본격적으로 형성되었다. 4세기 전반에는 와당 건물이 거의 전역에 분포할 정도로 도성경관을 뚜렷하게 갖추었다. 또한 중앙부에 王宮이 위치했고, 이곳을 기준으로 각 방위별로 행정구역을 설정하여 귀족세력과 도성민을 편제했다.
평양천도 이후에도 국내성 지역은 別都로서 도시적 경관을 연출했다. 다만 저지대인 국내성지의 서부나 남부는 거주지로서의 선호도가 떨어졌다. 대신 입지조건이 뛰어난 東臺子 일대나 수로교통이 편리한 압록강변 등 외곽에 신거주지를 조성했다. 특히 6세기 중반경 산성자산성[환도성]에 行宮을 조영했는데, 현재의 궁전지가 이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국내성지 외곽에 거주구역을 조영하는 경향은 더욱 심화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國內城址 내부의 건물지와 유물포함층 현황
Ⅲ. 國內城期 都城景觀의 형성과 공간구조의 편제
Ⅳ. 平壤遷都 이후의 건물유적 현황과 공간구조의 변화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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