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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孫承會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91 - 130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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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산사건에 대한 외교적 대응과 관련된 기존 연구는 주로 일본의 침략과 중국인과 在滿韓人의 연대에 의한 대항이라는 민족주의적 시각에 입각해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이를 통해서는 일본과 중국 외교당국자 사이에 전개됐던 실제적이고 실무적인 외교행위를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어 보인다. 따라서 양측의 외교적 대응을 음모론을 배제한 상태에서 최대한 실증적으로 검토해 볼 경우 새로운 몇 가지의 사실을 도출할 수 있다. 먼저 중ㆍ일 양측 모두는 문제의 평화적 해결 의지를 갖고 있었으며, 사건 처리를 둘러싸고 가동되었던 양측의 외교라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이들 실무진들에게 협상의 자율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상급기관의 통제와 협상에 임하는 양측의 기본 입장 차이는 외교적 타협을 어렵게 만들었다. 즉, 지방적 차원에서 임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일본과 중앙 차원의 근본적 해결을 도모하는 중국은 서로 쉽게 화합할 수 없었고, 사건은 무력해결의 방식으로 해결될 수밖에 없었다.

목차

【국문초록】
서론
1. 만보산에서의 수로분쟁과 중ㆍ일간의 지방교섭
2. 화교배척폭동의 전개와 중ㆍ일 간의 중앙교섭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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