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대화에서 조선어 관용표현 “-것 같다”는 추측기능을 할뿐아니라 완곡기능도 한다. 완곡기능은 다시 판단의 책임성과, 판단의 대상성으로 나뉘여지는데 책임성에서 보면 화자가 자신의 판단에 대해 객체적인 태도를 취할 경우 그 책임이 화자에게 없음을 암시하고, 자신의 판단에 대해 주인된 태도를 취할 경우 판단의 최종적인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암묵적으로 안정한다. 대상성에서 보면 화자가 청자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때 청자중심의 완곡표현일 경우에는 듣는이의 체면을 유지할수 있도록 청자의 체면을 배려하는 동기에서 기인되고 화자중심의 완곡표현일 경우에는 청자의 체면을 지켜주는것보다 덜 절박한 목적에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