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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인창 (대전대) 성명자 (대전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61집
발행연도
2010.7
수록면
75 - 9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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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旅軒 張顯光(1554~1637) 易學思想의 구조를 분석하고, 그의 역학사상이 지니는 의미와 목표를 살펴보는 데에 초점이 있다. 여헌은 역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가 ‘憂患意識’ 속에서 時中의 道를 실천하려는 지식인의 고민으로부터 비롯했다고 생각했다. 그는 理와 氣에 관한 논쟁이 순수한 학문적 대립이 아니라 정치적인 당파와 결합되어 적대적인 태도로 상대방의 학설을 무조건 비판하는 식으로 변질된 것이 당시 거듭되는 黨爭과 士禍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리하여 그는 성리학적 세계관의 차별적 양상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관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여기에서 그는 당시 학자들의 理氣 二元的 해석을 비판하고, 리기의 근원이 같음을 밝히며 리기의 상호 독자적 가치와 작용성을 인정함으로써 기와 리가 상호 수렴되는 일원론적 理氣經緯說을 주장하게 되었으며, 또 ‘體用ㆍ經緯’의 논리로 河圖와 洛書의 선후천역을 분석하고 ‘理氣合道’?‘理氣一道‘의 철학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한 후, 의리역과 상수역의 종합을 꾀함으로써 역학을 시대 구원을 위한 실천적 지식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즉 그는 『주역』의 세계관의 특징이기도 한 ‘대립에서 협력으로’의 논리를 성리학 이론에 적용시켜 대립의 차별적인 세계상을 넘어서 소통하고 긍정하는 통합과 치유의 세계관을 정립하려고 했던 것이다.

목차

[한글 요약]
1. 서론
2. 一元的 思惟體系
3. 體用論과 先後天易觀
4. 象數易과 義理易의 綜合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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