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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윤호 (전남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67집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399 - 416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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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국에서 『화엄경』의 여래장적 해석을 통한 수용 과정에 보이는 성불론의 형성과 변용 문제를 고찰하는 것이다. 『화엄경』에는 여래장설이 직접적으로 설해지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의 『화엄경』연구자들은 자신이 이미 수용하고 있던 여래장사상을 토대로 이경을 해석한다. 따라서 여기에는 당연히 둘 사이의 거리가 발생할 것이 예상되며 해석의 정당성과 근거가 문제로 등장한다.
한편 이러한 문제와는 별개로 이 둘의 만남은 중국의 화엄교학 및 여래장설의 사상형성과 전개에 큰 흔적을 남기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화엄교학 해탈?성불론의 형성과 관련해서는 화엄불교가 현실계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한 계기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화엄불교가 여래의 진실계를 배경으로 하는 것에 반해 여래장설은 기본적으로 중생에 대한 주목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화엄의 불지?불신이 일체중생에 내재된 성불의 근거인 불성으로 해석될 경우 불지?불신이 보다 주체화되고, 나아가 실천주체의 설정이 여래에서 중생 자신으로 중심 이동하게 되어 주체적 실천이 강조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다음으로 여래장설의 성불론과 관련해서는 여래장설은 『화엄경』의 중심 이념인 여래의 공덕?위신력이라는 외적 요인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성불의 조건을 확대하고 강화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일체중생의 성불에 대한 강력한 담보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여래장설의 성불 이념을 강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여래장설은 『화엄경』의 여래지?법신 등 중생 성불의 내적 근거 및 그것의 활동성을 확고하게 담보하게 되며, 여래의 위신력은 중생성불의 외적 조건을 적극적으로 담보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실은 『화엄경』사상의 여래장적 해석과 전개과정에 드러나는 중국여래장설의 한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며, 동시에 여래장설의 중국적 전개과정에서 드러나는 화엄교학의 역할과 사상사적 의의를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이처럼 중국 화엄교학 및 여래장설의 해탈?성불론 형성과 전개에는 『화엄경』의 여래장적 해석과 수용이라는 사상사적 계기가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중국의 여래장설 및 이의 수용 위에 형성된 화엄교학에서는 불성이라는 이념적 근거를 토대로 해탈?성불론이 강화된 듯 보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념적 층위의 전개일 뿐, 실제에 있어서는 해탈?성불에 대한 관심과 추구 노력은 도리어 약화되는 역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목차

[한글 요약]
1. 들어가는 말
2. 지엄의『화엄경』 해석과 여래장사상
3.『화엄경』의 여래장적 해석과 성불 이념
4. 맺는 말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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