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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귀연 (경상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67집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211 - 23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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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인간은 개별적으로 이해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대적 사유 과정은 세계를 객관화하고 이론화하였다. 이는 세계를 인간의 삶으로부터 분리시켰고, 결국은 인간의 구체적 삶의 장을 잃어버리게 한 결과를 가져오게 했다. 이것이 메를로-퐁티가 비판하는 근대적 사유의 핵심이다. 이에 반해 메를로-퐁티는 세계가 인간이 거주하는 곳이며, 인간은 세계를 통해서 비로소 자신을 드러낸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세계는 인간을 통해, 또한 인간은 세계를 통해 이해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세계와 인간이 불가분리의 상호 교환 속에 있음을 밝히면서, 세계가 인간을 드러내는 방식을 세잔의 회화를 통해서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념은 공간, 부피, 깊이, 그리고 몸이다. 이는 세계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우리는 보다 구체적인 접근을 위해서 객관화된 세계와 구별할 것이며, 그런 후에 우리는 인간의 구체적 삶의 장으로서의 세계를 자연적 세계, 문화적 세계, 그리고 지각된 세계로 분절하여 접근할 것이다. 원초적 삶의 세계란 지각된 세계이다. 그런데 지각된 세계는 자연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할 때 이해가 가능하다. 왜냐하면 자연적 세계는 사물의 총체로서의 세계이기 때문이고, 원초적 삶의 세계에서는 인간의 몸 또한 그렇게 이해되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는 이때의 사물이 객관적 세계가 취급하는 대상적 사물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한다. 우리는 자연적 세계에서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를 사물과의 관계를 통해서 보여줄 것이며, 문화적 세계에서는 인간이 세계와 타인과 어떻게 하나이면서 둘이 되는지를 드러내 보여줄 것이다. 세계와 깊이에 대한 본 연구는 몸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지각된 세계의 몸의 수수께끼이며, 우리에게 그러한 이해를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세잔의 회화이다.


목차

[한글 요약]
1. 들어가는 말
2. 기하학적 세계에서의 원근법과 깊이
3. 자연적 세계에서의 사물과 깊이
4. 지각된 세계와 몸의 수수께끼
5. 문화적 세계에서의 몸과 깊이
6.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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