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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경환 (고려사이버대학교)
저널정보
대한경영학회 대한경영학회지 대한경영학회지 제25권 제2호
발행연도
2012.4
수록면
879 - 90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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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혼 여성관리자의 일-가정 관계가 관리능력, 직무만족, 조직몰입, 그리고 삶의 만족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였다. 가설검증을 위하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여성관리자패널 2차자 조사 1008명과 3차조사 978명으로부터 얻은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전의 연구들은 대부분 일-가정 갈등의 부정적 측면에 주로 초점을 맞추어 일-가정 갈등을 해소하는 것에 주력해왔으나, 본 연구는 일-가정 갈등뿐만 아니라 일-가정 촉진을 포함하여 균형 잡힌 시각에서 통합적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일→가정, 가정→일의 작용방향성도 함께 고려하여 이들이 결과변수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 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일-가정 관계에서 ‘일-가정 갈등’ 보다 ‘일-가정 촉진’의 평균값이 높았다. 다중역할의 자원결핍가설보다는 자원증대이론의 긍정적 효과가 더 설득력을 갖준 것으로 보인다. 둘째, 관리능력에는 일→가정 촉진, 가정→일 촉진이 정(+)의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 직무만족에는 일→가정 촉진이 정(+)의 유의미한 영향, 일→가정 갈등이 부(-)의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 조직몰입에는 일→가정 촉진, 가정→일 촉진이 정(+)의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 개인 심리차원인 삶의 만족에는 일-가정 관계 4개 독립변수가 모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전체적으로 직장에서의 능력과 태도에는 일-가정 촉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의미한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그들의 개인 심리차원인 삶에 대한 태도에는 일-가정 촉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향력을 갖고 있었지만 일-가정 갈등도 유의미한 수준에서 영향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가정과 기업에서 기혼 여성관리자의 일-가정 관계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요구한다. 가정에서는 기혼 여성관리자의 외부 경제활동에의 참여가 가정의 자원 총량을 증가시킨다는 관점으로의 변화가 필요하고, 기업에서는 기혼 여성관리자의 가정생활 경험이 기업의 자원총량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일과 가정의 갈등관계뿐만 아니라 촉진, 그리고 작용의 방향성에 따른 균형 잡힌 시각으로 기혼 여성관리자를 바라보았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찾는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과 가설설정
Ⅲ. 연구 방법
Ⅳ. 실증분석
Ⅴ. 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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