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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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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163호
발행연도
2008.12
수록면
140 - 169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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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유다교의 기원적 사상 체계로서 계약사상과 예언자 사상의 핵심을 기존의 질서에 순응하지 않는 해방적 능력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이 해방적 능력은 종교집단이 권한을 부여받게 될 때 그 해방의 능력의 원류에서 벗어나 기존 질서에 천작하며 약자를 억압하는 종교로 전락한다고 본다. 따라서 제도화된 종교는 그 종교의 본래성을 약화시키는 한편, 권력에 순응함으로써 제국주의와 연대를 이루어 낸다. 그리하여 그는 진실한 종교적 전통은 현실주의적이며 실용적인 가치에 의하여 몰락하고 그 자리에서 새로운 종교들이 탄생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종교는 해방적 능력을 상실한 종교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이스라엘이 지녀온 계약사상과 예언자의 음성 속에 담긴 강한 하느님의 경고를 오늘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에 적용하면서 오늘의 이스라엘이 얼마나 계약사상과 예언자들의 음성을 거역하고 있는지를 예증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이 대대로 살아오던 땅과 그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는 현실은 결국 이스라엘에 의한 팔레스타인인들의 종족청소를 결과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이러한 정책은 이스라엘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 곧 하느님과의 계약의 파기를 초래하는 위기라고 지적한다. 홀로코스트 대학살 사건을 경험했던 피해자들이 오늘날 새로운 종족청소를 불러오는 가해자로 변신한 정황을 일러 저자는 이스라엘의 승리가 아니라 패배라고 보는 까닭이다.
이런 귀결은 바로 오늘날의 유다교가 권력과의 연대를 이루어 낸 콘스탄틴 기독교와 방불한 폭력적 종교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이런 정황에서는 종교의 해방적 능력은 손상되고 장애를 갖게 된다. 그러므로 이런 정황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읽는다면 그 말씀이 과거의 이야기로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하나의 충격이 되어 현재의 상황 속에서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말씀이 되도록 큰 소리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느님의 말씀이 권력의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양심을 깨우치고, 제국에 순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거부하고 저항하는 방식으로 다가올 때 비로소 우리는 해방의 지평을 만날 수 있다.

목차

국문 초록
I. 들어가는 말
II. 양심과 계약에 관하여
III. 방랑하는 예언
IV. 팔레스타인 민중들과의 연대성: 해방에 관한 사례 연구
V. 성경 읽기와 해석
VI. 성경을 진보적으로 읽는 것에 반(反)하여
VII. 콘스탄틴 종교가 없는 성경
VIII. 토라를 소리내어 크게 읽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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