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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호석 (천주교 광주대교구 학운동성당)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171호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337 - 357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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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와 교회는 사제들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갖는다. 신학생 시절에 양성과정이라는 긴 여정을 통하여 완벽하지는 않지만 사제로서의 자질을 익힌다. 그리고 서품을 받고 첫 미사에서 교우들을 향하여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종이 되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도록 열심히 살겠노라고 자발적으로 선포한다.
그런데 작심삼일, 작심세달, 아니면 작심삼년? 첫 미사에서 선포했던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리는 것은 왜일까? 분명히 신학생 시절에 익혀온 것은 그리스도교 사랑의 문화일텐데 어느새 권위주의적이고 관료주의적인 세속문화에 물들어가고 있음을 발견한다. 이러한 상황을 깨달았으면 반추를 해서 빨리 되돌려야 할텐데 그냥 흘러가도록 내버려둔다.
그래서 왜 사제는 그리스도가 말씀하시고 모범으로 보이셨던(요한 13,15 참조) 종으로서 섬기고 사랑하고 봉사하는 그리스도교 문화보다도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유교 문화와 군사 문화로부터 온 권위주의적인 문화에 젖어 사는 것인지를 성찰해보고자 한다.
또한 물질과 경제 제일주의가 만연한 우리 사회를 그리스도교 사랑의 문화로 변화시켜 나가야 할 사제들인데도 오히려 거기에 편승해서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지를 반성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사제들의 문화와 취미생활에 있어서도 사제의 정체성에 적합한지, 아닌지를 성찰해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주교들과 사제들의 사목은 소통의 관계를 중요시하면서 무엇보다도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신자들을 세속적인 권위주의로 인도하기보다는 그리스도께서 가르친 사랑으로 인도해야 한다. 그러므로 신학교 사제 양성 담당자들은 규칙을 잘 지키며 기숙사 생활을 잘하는 모범신학생을 길러 내기에 앞서 그리스도의 목자적 사랑(요한 10,11 15 참조)을 익히면서 공동체화된 사제를 양성해야 한다.
따라서 사제들이 선후배, 주임과 보좌, 동료 간에 예수님의 유언인 사랑을 먼저 살아서 교우들이 그것을 보고 배우도록 해야 한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요한 13,35). 그래서 사제들이 은퇴를 해서도 자신들이 선포했던 공동체적 생활을 형제적 사랑으로 살아간다면 정말 아름다울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I. 들어가는 말
II. 목자로서 갖추어야 할 사제들의 영성
III. 사제들의 권위주의적 문화형성의 배경과 성찰
IV. 사제단의 소통 현실 성찰
V. 영성생활과 사제의 문화생활
VI. 복음적 권고를 살아야 하는 사제생활
VII.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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