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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석칠 (광주카톨릭대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171호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236 - 261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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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 안에서 사물을 대할 때 종종 빠지기 쉬운 실수는, 사물이란 대상 자체에 집착하여 사물이 지닌 본래의 숨겨진 뜻이나 대상을 넘어 대상이 드러내주는 실체를 놓치는 경우이다. 이는 나무를 보는데 열중하여 전체 숲을 보지 못하는 경우, 전체 숲이 드러내 주는 장관 속에 파묻혀 나무를 보지 못하는 경우와도 같다.
교회는 신앙생활 안에서도 생길 수 있는 이와 같은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그 안에 담긴 신앙의 참 의미를 늘 일깨워 준다. 교회는 모든 신앙인들이 숲 안에서 나무를 보는 세심함이나, 나무를 보면서 숲을 생각하게 하는 넓은 안목을 지니도록 그들을 인도한다. 이는 교회가 많은 가르침들을 통해 일관성 있게 드러내주는 ‘정신의 조화’이다. 이 ‘정신의 조화’야말로 시작과 끝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 숲과 나무를 연결해주는 고리로서 숲과 나무라는 ‘범위의 한계를 넘어서게’ 한다(역사적 방법의 가능성을 넘어선다).
영신수련은 수련 내내 이 ‘정신의 조화’를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이를 통해 숲과 나무 모두를 전체적인 안목으로 보게 한다. 이는 조화와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인도하는 힘’에 의탁하여 모두를 관통하는 ‘공동의 원리’(역사)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도록 한다. 이냐시오는 이런 위치확인의 필요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영신수련 일러두기 6번에서 ‘영적 사정을 계속 점검하라’는 지시사항을 전제로 둔다. 이는 수련자가 떠나지 말고 늘 있어야 할 (마음의) 자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적 사정에 대한 점검은 일치를 향한 여정에서 수련자가 염두에 두고 따라가야 할 식별의 삶이 지닌 원리 중의 하나다.
영신수련 177번에서 말하는 ‘(올바른) 선택의 세 시기’의 셋째 시기가 지시하는 “평온한 때”란 ‘영적 사정을 계속 점검해야 한다’는 지시사항의 실천적 기준이 된다. 왜냐하면 “평온한 때”란 “영혼이 침착해 있어 각종 신들의 책동으로 흔들리지 않고 자유롭게 또 침착하게 자기 본성의 기능을 사용하는 때를 말함”이기 때문이다. 이는 숲과 나무를 전체적인 안목으로 보고 기도하는 신앙인이 지니게 될 마음, 곧 숲과 나무 모두를 창조하신 아버지 하느님의 마음에 자신이 머무르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되돌아보는 것을 말한다. “평온한 때”란 기도 안에서 또는 ‘거룩한 독서’ 안에서 끊임없이 되돌아봐야 할 자리일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I. 들어가는 말
II. 교회의 정신을 따라
III. 교회의 정신과 함께
IV. 나가는 말
Abstract

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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