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승구 (세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2 봄 호 제35권 제1호 (통권 126호)
발행연도
2012.3
수록면
157 - 182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에서는 1960년대 후반 김수영 시와 미디어의 연관성을 밝히고자 했다. 영화, 라디오, 전화, 텔레비전 등 현대적인 미디어가 시 쓰기에 개입되는 양상은 김수영 시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양상이다. 라디오, 전화, 텔레비전 등이 대중적으로 보급된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디어가 일상에 깊숙이 침투하기 시작했는데, 한국현대시사에서 김수영이야말로 미디어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첫 번째 시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전화 이야기>, <원효대사>를 주요 분석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전화 이야기>는 본질적으로 전화의 특성을 십분 발휘한 작품이다.
전화 상대방의 메시지가 차단된 상태에서 시적 화자의 메시지만을 노출시킴으로써 독자가 시 속에 부재한 메시지를 채워 넣도록 하고 있다. 번역 대상으로 상정된 올비의 <아메리칸 드림>은 단순히 번역 대상이라는 위상을 넘어 시적 화자가 독자에게 전하고 싶어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런 장치들을 통하여 김수영은 번역가로서, 가장으로서 겪는 물질적 고통을 간접화해서 표현하고 있다.
<원효대사>는 텔레비전 드라마 시청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시적 화자가 시청한 것으로 보이는 <원효대사>와 <사랑스런 지니>라는 드라마는 연속 방영된 것으로, 시적 화자의 기억 속에서 이들 주인공은 경계를 넘나들며 서로 간섭하는 양상을 보인다. 시청자인 시적 화자와 드라마 주인공들 사이의 경계도 허물어진다. 이처럼 이 시는 다층적인 경계 허물기를 통해서 세속적인 공간에서 살아가면서 성스러운 세계를 지향하는 시적 화자의 내면적 고뇌를 표현하고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전화 형식과 지식인적 자의식
Ⅲ. 텔레비전 드라마와 남성적 판타지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s

참고문헌 (27)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3-151-001728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