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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춘기 (중앙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42호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177 - 21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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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19년에서 1920년 사이에 발간된 잡지 『삼광』이 표방하고 있는 ‘예술’의 의미와 성격을 규명하고, 이와 관련하여 잡지에 수록된 시문학 작품을 분석 및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삼광』은 음악, 미술, 문학의 예술이 문명의 진화와 진보를 위하여 조선사회에 긴급히 요청됨을 주장하는 일단의 청년 유학생들의 목소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이 말하는 예술의 ‘효용’이란 사회 자체에 즉각적인 효용 즉 사회의 통합이나 지식의 보급과 같은 국민계몽의 시급한 요청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었다. 이들은 주로 인간 본성의 내적 측면인 감정의 문제를 말하면서, 사회나 국가 이전에 우선 인간 즉 개인의 변화가 중요함을 역설하고자 한 것이다. 요컨대 이들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진취적인 개인을 육성할 필요가 있으며 그 자리에 ‘감정’의 인간을 위한 예술과 문학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삼광』에 수록된 창작시들은 자아의 문제, 특히 자아의 감정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확실히 공통된 특성을 지니며 이는 잡지에 실린 예술론과 문학론의 지향과 일치하는 면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삼광』의 시 작품들은 감정의 표현이라는 측면에서, 그 자체가 목적이 된다는 지점에서 전시대와 구별되는 특성임을 인정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화자의 감정이 표출되는 지점이 공동체주의나 시대의식을 표현하는 데에 있기보다는 순수하게 개인적인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출하려는 태도가 이전 시기의 시작품들 즉 개화기 시가나 신체시와 뚜렷이 구별되는 것이었다. 이들의 작품이 근대적일 수 있는 것은, 예술지향의 소수 청년들을 둘러싸고 있는 유학생집단 전체의 계몽지향적인 세계관과 그러한 세계관을 요청하는 시대적 요청에 대한 도전이라는 의도 하에 예술로서의 문학의 독자적인 지위를 의식적으로 선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 초록
1. 서론: 예술작품에서 감정의 표현과 재현
2. 잡지 『삼광』의 예술 및 문학과 ‘감정’의 의미
3. 『삼광』소재 시가의 감정 표현과 자아 인식의 양상
4. 결론: 자아 인식과 감정 표현을 위한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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