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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태도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한국역사민속학회 역사민속학 역사민속학회 제36호
발행연도
2011.7
수록면
279 - 323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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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대희는 ‘국가가 태평하면 봉래, 방장, 영주 등 삼신산(三神山)을 떠받치고 있는 동해 바다의 거북이가 춤을 춘다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 동아시아에서 공유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신라 진흥왕 때부터 국내의 큰 경사나 중국 사신 맞이에 이 행사를 해 온 전통 사회의 대표적인 축제적 공연물이었다. 더욱이 이러한 산대희의 백희를 하는 광대들이 일본에서는 782년 산악호(散樂戶)가, 중국에서는 1164년 악호(樂戶)가 해산되며 사실상 산대희가 이뤄지지 않거나 점차 약화되었지만, 우리나라는 1894년에 와서 ‘광대’라는 하나의 신분 집단을 해방시키는 등 조선시대 말까지도 이 산대희를 국가적 행사로 해 왔다. 그 결과 조선 후기에는 우리나라의 산대희가 같은 동아시아권에서도 그 수준이 높았다. 특히 쌍줄타기 같은 기예는 당시 중국에도 없던 것으로 중국 사신들도 매번 ‘천하제일’이라고 놀라고 가곤 했다. 산대희는 좌ㆍ우로 나눠 경쟁하는 것이기에 오래 지속될수록 보다 발전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대 무렵 이러한 산대희의 백희를 공식적으로 담당하던 광대들이 ‘광대라는 하나의 신분 집단에서 해방되고, 우리 민족의 역사도 일제강점기란 시련기를 겪으며 이러한 조선 후기 높은 수준의 산대희 기예들이 더 이상 제대로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조선 후기 높은 수준을 자랑했던 솟대타기, 쌍줄타기 등의 기예들에 대한 기록들이나 그림, 사진 등이 오늘날에도 남아 있어,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이들을 상당 부분 복원할 수 있다. 그리고 외줄타기, 땅재주, 대접돌리기 등과 같은 기예들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의 형태로 어느 정도 전승되고있다.
따라서 지금에라도 ‘국립 기예단’과 같은 책임질 수 있는 공공 단체를 만들어 사라진 기예들을 복원하고, 어느 정도 전승이 되는 것들도 보다 제대로 전승ㆍ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물론 현재로서는 인적 자원 면에서 당장에 제대로 된 국립 기예단과 같은 단체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기예들의 복원과 전승에 있어서 그 당사자들에게는 상당한 위험들이 있고 일생을 걸어야만 되는 일이기에, 어쨌든 이와 같은 국립 기예단과 같은 공공 단체가 있어야 이런 일을 시작할 수 있다.
신라 진흥왕 이래 천수백 년 동안 우리가 발전시켜 온 세계적 차원에서도 수준 높았던 우리 전동 기예들이 근대 무렵에 와서야 갑자기 사라지기 시작했다. 지금에라도 전통 계승의 차원에서 오늘날 사라졌지만 복원이 가능한 기예들(솟대타기, 쌍줄타기, 농환, 죽방울받기, 작대기 땅재주, 외발타기 등)을 살펴보고, 오늘날 무형문화재 속에 들어 있는 전통 기예들의 전승 상황도 살펴보아 이들 기예들을 복원ㆍ전승ㆍ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산대희를 소개하며
3. 사라진 전통 기예들
4. 문화재 지정과 관련된 전통 기예들
5. 국립 기예단 창단의 필요성
6.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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