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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방유리나 (한남대)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논총 제52집
발행연도
2011.11
수록면
207 - 23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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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영화 〈무산일기〉의 서사를 파악하고 그것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를 살펴본 글이다. 논의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무산일기〉는 주인공 승철을 중심으로 크게 두 가지 시선으로 나뉘어져 있다. 승철이 향하는 시선과 승철에게 향한 시선인데, 승철이 향한 시선은 백구와의 관계를 통해서, 승철에게 향한 시선은 경철과 숙영`의 관계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었다. 승철이 백구를 지키는 과정은 승철이 남한 사회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 그 안에서의 절실함과 연관된다. 경철과 숙영이 승철에게 대하는 태도는 남한 사회에서 승철에게 갖는 불편함과 어색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다음으로 이러한 두 가지 시선이 전환점을 맞이하는 과정과 그것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았다. 승철은 몇 번의 갈등을 겪고 난 후 스스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며, 이는 곧 남한 사회에 적응해가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리하여 승철의 모습이기도 했던 백구는 죽고, 승철이 꿈꾸던 숙영과의 관계는 원만하게 회복되어 가는 모습을 보였다. 곧 주변 사회의 가치가 그른 것이라 하더라도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승철은 자신의 서사를 바꾼 것이다.
이와 같은 서사의 전환 과정은 궁극적으로 한 개인이 지향하는 서사가 반복적인 좌절을 겪을 때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반복된 실패의 경험은 애초에 지향하던 서사를 포기하고 새로운 서사를 마련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것은 탈북자에게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사회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여러 소수자들의 삶과 맞닿아 있다. 이런 점에서 〈무산일기〉의 서사는 자신이 지향하는 것을 지키고자 했으나 포기하고 현실에 맞춰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작품이며, 이것이 이 영화가 갖는 힘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 불편한 영화, 〈무산일기〉
2.〈무산일기〉에 나타난 두 가지 시선
3.〈무산일기〉의 서사가 갖는 의미
4. 결론 : 웅녀가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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