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川柳(せんりゅう)<짧은 일본 해학시(諧謔詩)>의 「字余り句」가 나타내는 특징을 통계적으로 제시하고, 일본어 4박자론의 입장에서 그것들을 고찰했다. 일본 ?日新聞의 川柳코너에 있는 약6,400구(2010년분)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는데,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1) 「字余り句」는 전체의 약20%이었다. (2) 上五、中七、下五를 각기 a,b,c로 부를 때, 字余의 비율은 a:b:c=1:1.55:1.46로 되며, b와c가 많다. (3)/-ai/、/-ei/、장음、撥音(N)등의 「字余 특수음」의 사용율을 척도로 하면, a:b:c=7:2:8로 되어, a,c가 많고 b가 적다. (4) b는 4/4(=2/2/2/2)구조를 가지는 것이 86%로 많이 나타나는데,「字余 특수음」과의 관계는 희박하다(22%). (5) a와c의 2/2/2율은 각기 78%, 87%로 높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어말에 있어서의 「字余 특수음」의 사용율도 높다(70%, 81%). (6) a와 c에 있어서의 「字余 특수음」의 사용 빈도의 차이는 五七五의 구조 기능의 차이 [a의 어말에 있어서의 平?名(히라가나) 사용도가 많은 것, 그리고 체언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c의 어말(語末)에 있어서의 한자 사용 빈도가 많은 것] 가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들 사실은 시가(詩歌)의 4박자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볼 수 있다. b의 字余는 4/4구조를 취함으로서 4박을 확보하는 것이 주목적이고, a,c의 字余는 실제는 3박이면서도 「字余 특수음」의 도움을 받으면서 가능한 한 2박자 반으로 접근하려고 하는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日本語의 等時性 규칙의 이단자인 「字余 특수음」은 원래 특수한 음소이지만, 이번에 川柳의 五七五 구조 속에서 그들의 길이가 규칙적으로 신축하고 있는 모습을 명확하게 인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