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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세영 (부산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45집 제5호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5 - 23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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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의 역사를 살펴볼 때 한 국가가 인접국의 다른 국가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는 양국간의 현재와 미래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며, 과거의 역사에 토대하여 고착화된 인식은 국가간의 선린관계나 갈등관계로 나타나게 된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한국에 대해 상국관이나 종주국관을 갖고 있었으며, 명과 청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런 면은 중국 황제의 제사의식과 조서, 사신의 행태에서 자주 나타났다. 명태조 주원장이 조선의 자주성을 표명한 경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조선이 중국의 속국이라는 사고정향은 명말과 청말에 조선감호론과 직할통치론으로 표출되기도 했다. 이러한 인식의 연장선에서 명과 청은 내정간섭을 통해 고관의 파직과 처벌, 그리고 교체를 요구하였으며, 국왕의 부친조차도 무력으로 압송하여 장기간 구속하는 폭력을 썼다. 또한 명과 청은 조선을 자신의 울타리로 생각해왔다. 따라서 명이 임란시에 원군을 파병한 것은 궁극적으로 동북지방이 전장이 되는 우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계책이었으며, 청도 조선을 자국의 안보를 위한 번병으로 간주하였다.
한국에 대한 중국의 종주국관에 토대하여 청말ㆍ민국초 중국의 지도자와 사상가들은 조선을 자신의 영토로 회복할 것을 주장했고, 현대 중국도 한국에 대한 유형무형의 군사ㆍ외교적 압박이나 위협을 보여주는 사례들을 보여주었다. 오늘날 한ㆍ중간의 관계가 정치경제적으로는 과거 어느때 보다도 밀접성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역사를 통해서 살펴 본 중국의 한국에 대한 종주국관은 결코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조선이 명과 청에 대해 스스로 속국이나 하국(下國)으로 자처하는 행태를 보인 예들이 단지 외교형식이라는 수사로는 결코 설명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는 점이 커다란 아쉬움으로 남는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명ㆍ청의 조선인식
Ⅲ. 명ㆍ청과 조선의 상호성: 종주국과 번병(藩屛)
Ⅳ. 조선의 대 명ㆍ청(對明ㆍ淸) 자주와 종속
Ⅴ. 명ㆍ청대 중국의 조선상(朝鮮像)과 현대적 의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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