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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남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인제대학교 인간환경미래연구원 인간·환경·미래 인간·환경·미래 제7호
발행연도
2011.10
수록면
59 - 8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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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가 특별히 관심을 기울인 부분은 理와 氣의 존재론보다 도덕적 마음의 존재론적 근거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퇴계는 리가 현실세계에 작용하지 않는다면 도덕의 근거가 없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는 육체적인 욕망의 속박에서 완전히 해방된 순수한 영혼이 마음을 지배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도덕적 직관이 가능하며, 성인이 가능할 수 있을까 하고 묻는다. 그래서 그가 내린 결론은 ‘일반적인 감정(마음)은 기의 드러남이지만 도덕적 정신은 리가 드러난것’이라는 명제였다. 기대승의 반론 후 퇴계는 자신의 학설을 약간 수정하여 ‘행위를 유발하는 일반적인 감성은 기의 드러남이나 리의 규제를 받고, 도덕적 감성(Moral Sense)은 리가 드러난 것인데 기에 의해 현실화된다.’ 라고 한다. 아마도 퇴계는 도덕을 이성의 문제가 아니라 감성의 문제로 생각했던 것 같다. 율곡은 리와 기가 개념적으로 구분되는 두 존재이기는 하나 리와 기가 별개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마치 순수한 삼각형 자체는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지만 순수한 삼각형에 대한 관념이 없으면 현실의 삼각형도 존재하지 않듯이 리와 기의 존재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율곡은 도덕적 감성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도덕적 기준에 맞출 때 도덕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마음에 대한 퇴계의 두 명제중 ‘기발이승(氣發理乘)’만 인정한다. 그는 리를 보편적 성질 내지는 규범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도덕적 행위는 도덕적 감성의 발현이 아니라 리, 즉 규범의 인지와 실천의 결과다. 율곡은 도덕에서 이성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했고 따라서 마음, 즉 감성의 수양보다 올바른 판단을 위한 지성과 실천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목차

【요약】
Ⅰ. 서언
Ⅱ. 퇴계와 율곡의 만남
Ⅲ. 퇴계, 율곡 이전의 조선성리학
Ⅳ. 퇴계의 사단이발설(四端理髮說)
Ⅴ. 율곡의 기발리승일도설(氣發理乘一途說)
Ⅵ.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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