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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은아 (동국대학교) 김정호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애니메이션학회 애니메이션연구 애니메이션연구 제7권 제2호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138 - 156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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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을 전제로 하는 애니메이션이 이윤을 내야하는 상품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애니메이션 작품이 이윤을 내는 방식에 미치는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직접적으로 제작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본 논문에서는 서사를 지닌 영상 작품의 가장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법, 즉 스토리텔링에 대해 논지를 전개하였다. 이를 위하여 관객이나 평단의 반응이 크게 달랐던 스튜디오 지브리의 두 작품 〈게드 전기〉와 〈원령공주〉를 분석 대상으로 택했다. 같은 스튜디오의 작품이므로 작화 실력이나, 마케팅 능력, 인지도 등에는 차이가 거의 없다고 보고 두 작품의 차이를 만든 이유를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가정하고 접근하였다. 두 작품의 스토리텔링 능력을 비교하기 위하여 본 논문에서는 크게 ① 개연성 있는 세계의 창조, ② 설득력 있는 캐릭터와 캐릭터의 성장 그리고 그들 사이의 관계, ③ 사건의 짜임새 있는 연결과 그에 따른 적절한 긴장의 고조라는 세 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분석하였으며, 분석 결과 의미 있는 차이가 발견되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스토리텔링 능력의 차이는 작품에 영향을 미쳤고 그 결과 관객과 평단의 반응이 달랐으며 결국은 상품으로서의 가치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본다. 물론 스토리텔링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는 것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본 논문에 제시된 내용들이 큰 범주의 요소들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러한 요소들을 제대로 갖춘 작품과 그렇지 못한 작품의 비교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스토리텔링 능력은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작품 제작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스토리텔링 능력부족이라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는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이 더 강조해야 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1. 문제의 제기
2. 스토리와 스토리텔링, 개연성
3. 캐릭터 욕망
4. 사건들의 연결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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