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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화형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35輯
발행연도
2011.7
수록면
167 - 19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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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들의 문학은 사대부들의 문학과 더불어 우리 문화사에 소중한 발자취로 남아 있다. 기생들이 읊은 시조 역시 사대부들의 것과 함께 우리 시가사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심도 있는 연구의 결과 기생들의 문화사적 역할과 성과에 따른 상당한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특히 기생 松伊는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기고 일찍이 名妓로 평가받은 바 있으며, 역시 명기로 예술적 재능을 인정받은 黃眞伊도 6수나 되는 시조를 남기면서 현재 고교 문학교과서 수록 1위에 오를 만큼 모두가 보물처럼 귀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기생으로서 전문적 문인의 위상을 보이며 어느 누구보다 자존심이 강했던 조선중기의 이 두 여성이 공통점과 더불어 사뭇 성향을 달리함에도 불구하고 비교 논의되지 않았던 점은 아쉬움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詩妓들은 물론 여성이자 기생으로서의 삶과 의식에 있어 한계도 드러낼 수밖에 없었지만 재능과 교양을 갖춘 인간으로서 근원적 자존심을 숨길 수 없었다. 다만 그들은 신분적 갈등을 느끼면서도 사회적 규범을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자연히 그들의 시적 대상은 정치적 현실과 거리를 둔 근원적 인간 내면의 문제로 기울어졌을 것이다. 다시 말해 詩妓들은 주로 애정관계를 시적 모티브로 삼아 인간의 총체적인 삶의 지향성에 대해 고민했다고 볼 수 있다.
송이와 황진이의 시세계도 존재론적인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무엇보다 두 시인이 자존심을 바탕으로 순수와 진실을 추구함에 있어서는 동질적이라 할 만하며, 신분적 한계로서의 정념에 시달렸던 것도 마찬가지로 동일시할 수 있었다. 그러나 황진이는 늘 자신감에 차 있고 주체적 입장에서 의지적으로 인간과 세상을 보고자 했다면, 송이는 자신감과 달리 비교적 감성적이며 소극적인 성격의 자조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하겠다.
자신들의 고유한 체험이 보다 진솔하게 구현된 시조작품을 통해 조선중기에 활동했던 대표적인 두 기생을 비교해 봄으로써 기생들 작품세계의 전반적 특성과 아울러 다채로움을 이해하는 단초가 될 수 있었다고 본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송이와 황진이의 同異性 비교
Ⅲ.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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