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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곽상인 (남서울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논총 제51집
발행연도
2011.5
수록면
99 - 12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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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기왕의 연구자들이 〈심청전〉을 패러디한 작품 간의 비교는 주로 하였으나, 원전과 패러디된 텍스트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점에 문제제기를 하면서 출발한다. 본디패러디는 원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해석을 바탕으로, 기존의 가치를 현재적으로 전복하거나 변용하는 것일 터인데, 이차적으로 변용이 이루어진 작품들만을 비교 대상으로 삼는다면 원전을 오해할 소지가 다분히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심청전〉 원전 텍스트와 이를 가장 최근 현재적으로 변용한 황석영의 작품 〈심청〉을 통해 심청이 어떤 식으로 자기 정립을 해나가는지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이에 본고에서는 〈심청전〉과 황석영의 〈심청〉을 통해 패러디 양상을 살피고, 심청이 어떤 모습으로 재현되고 변모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녀의 여성성이 어떤 식으로 확립되어가며 종국에는 자기 정립을 어떻게 하게 되는지에 주목하고자 한다. 원전 〈심청전〉과 이를 재해석한 〈심청〉은 먼저 서사적인 차이점을 보이는데, 원전의 서사가 갖는 환상적인 공간이 〈심청〉에서는 현실적이고 핍진적인 공간으로 재구된다. 작가는 구체적인 시공간을 재구해 냄으로써 당시 사회의 이면에 가려져 있던 폭력성을 고발한다.
또 한편으로 심청은 세계와 대면할 때 주체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또한 타자들에 의해 새로운 여성으로 규정됨으로써, 남성들의 질서와 권력에 예속되어 버리고 자기정체성을 상실하기에 이른다. 급기야는 현실세계의 부조리함과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자신을 렌화, 로터스, 렌카로 분열시켜 살게끔 한다. 그러나 자신을 감금하고 처벌했던 세계로부터 벗어나고자 시도함으로써, 심청은 자아정체성을 획득하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연화보살이 되어 ‘자기’를 정립하게 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현실 인식과 시공간을 통한 서사의 확장
3. 권력에 예속된 여성 주체와 몸
4. 남성적 질서를 벗어난 자기 정립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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