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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훈식 (인제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79집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75 - 11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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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訓』은 1475년 仁粹大妃 韓氏가 편찬한 여훈서이다. 인수대비는 여러 시기의 다양한 형태, 다양한 내용의 글 가운데서 여성윤리와 관련이 있는 것들을 모아 이 책을 편찬하였다. 이 보다 70여 년 전에 명나라의 文皇后 徐氏 역시 같은 제목의 책을 저술하였다. 따라서 이 두 책을 구분하기 위해 前者는 『大妃內訓』, 後者는 『皇后內訓』이라고 하였다. 이 두 책은 그 편찬체제나 서술 방식이 전혀 다르며, 또 인수대비는 문황후의 책에 대해 알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책에 담겨있는 여성윤리의 기본 내용은 정확하게 일치하였다. 이 두 『내훈』이 보급되기 이전의 대표적인 여훈서는 『女誠』였다. 『여계』에 담겨있는 여성윤리는 陰陽尊卑論과 敬順論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敬順은 남편의 권위에 복종하는 마음가짐과 행동을 포괄적으로 표현하는 개념이다. 음양존비론은 여성이 이 경순이라는 도덕규범을 실천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는 논리이다. 남녀를 자연의 양과 음에 배당하고, 그 양과 음의 본성을 강유, 존비로 설명함으로써 아내의 남편에 대한 복종을 정당화한다. 두 『내훈』 모두 이 음양존비론과 경순론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두 『내훈』은 모두 『여계』의 여성윤리에 만족하지는 않았다. 이미 『소학』을 통해 새로운 여성윤리, 즉 德性論이라는 윤리사상과 節義論이라는 도덕규범을 포함하는 여성윤리가 제시되었고, 인수대비와 문황후는 이 새로운 여성윤리를 보급할 여훈서를 편찬하고자 하였다. 여성윤리로서의 절의론은 아내가 남편에게 지켜야 할 의리가 守節과 內助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여성이 이러한 의리를 실천해야 하는 당위성을 여성이 갖추고 있는 도덕적 본성, 즉 德性에서 찾는다. 두 『내훈』 모두 여성의 도덕적 실천은 여성 자신에 내재하는 도덕적 본성의 실현으로 파악한다. 따라서 그 내용에서 言行을 비롯한 여성의 修身에 관한 부분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또 절의를 여성들이 실천해야 하는 도덕규범으로 제시하면서, 그 절의의 내용 가운데서 수절에 관한 내용에는 관심이 없고 내조에 관한 내용에만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서도 두 『내훈』은 공통적이다. 이러한 특징은 『내훈』을 편찬한 두 사람이 염두에 두었던 가장 중요한 보급대상이 왕실의 여성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內訓』의 편찬과 보급 대상
Ⅲ. 『女誡』와 『內訓』의 차이
Ⅳ. 『內訓』의 德性論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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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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