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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제5권 제2호 (통권 제10호)
발행연도
2008.5
수록면
99 - 13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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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혁명은 반자본주의ㆍ반제국주의ㆍ반권위주의의 슬로건 아래 서구 자본주의와 동구 사회주의 체제 모두에 저항했던 최초의 ‘세계혁명’으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어느 지역에서도 성공하지 못하고, 1970년대 공황기를 거치면서 - 운동의 여파가 여성운동, 생태운동, 점거운동 등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긴 했으나 - 신자유주의 세계화라는 자본의 반격 아래 그 충격의 대부분이 흡수되면서 그 혁명적 의의가 망각되어 왔다. 40주년을 맞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68혁명에 대한 평가는 당시 구좌파와 신좌파의 대립과 유사하게 부정적 평가와 긍정적 평가가 상반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평가들은 각기 타당하면서도 부당한 측면을 갖고 있는데, 이는 68혁명 자체에 내재한 문화정치적 모순(경제적 쟁점에서는 진보이면서도 문화적으로는 보수이거나 그 역인 모순, 계급적 쟁점과 비계급적 쟁점 간의 모순)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68혁명은 서구와 동구 체제 모두를 거부하는 급진적 혁명을 시도했으나 19세기 혁명의 급진적 희망이 그러했듯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러나 이런 역사적 실패가 두 혁명에 공통된 ‘코뮌주의’의 이념 자체를 폐기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마르크스가 생각했던, 현실을 지양하는 운동으로서의 코뮌주의가 일종의 ‘규제적 이념’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68혁명 자체에 내재됐던 문화정치적 모순은 단지 1950-1960년대 냉전체제의 특수성에서만 야기됐다가 소멸된 것이 아니라 19세기 혁명과 이후의 반혁명 과정에서도 반복해서 드러난 모순의 집적으로서 미국 헤게모니 붕괴에 따른 새로운 이행과정에서는 더 심화된 방식으로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모순을 회피하거나 양자택일하는 대신 ‘규제적 이념’으로서의 코뮌주의의 관점에서 이율배반적 요구들을 입체적으로 연결하여 창조적 실천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는 가추법적인 모색이 필요하다.

목차

1. 들어가며
2. 68혁명의 문화정치적 모순
3. 1848년 혁명이념의 장기지속과 68혁명의 역사적 위상
4. 노동의 정치와 세계공화국
5. 마르크스의 재조명과 68혁명의 비판적 계승
6.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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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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