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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태성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28집
발행연도
2011.3
수록면
173 - 19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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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는 인정욕구를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게 하는 의미 있는 도구가 된다. 본고에서 다루었던 시조를 통한 인문치유 역시 이러한 시작詩作의 효용성 측면을, 그리고 읽기-쓰기의 동시적 행위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다는 수월성 측면을 고려하였다. 그리하여 본고의 주요 핵심어인 위안과 포용이 인문치료, 특히 시(시조) 치료를 위한 대표적인 감성 기제가 될 수도 있음을 밝혔다. 물론 인문치료를 위한 시조 읽기가 위안과 포용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 외에도 시조에는 더 많은 감성적 기제들이 다루어지고 있다. 찬송讚頌, 회한悔恨, 기탁寄託, 회고懷古, 애상哀傷, 경계警戒 등이 그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에서 위안과 포용만을 그 대상으로 삼은 까닭은 이들이 다른 기제들보다 좀더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기제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시조 작품에 나타나는 위안이 ‘비하’를 통한 개인적인 심리행위의 결과라고 보았다. 따라서 이때의 위안은 자기 위로를 의미한다. 타인을 위로하여 그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능동적인 의미가 아니라, 타인에게 어떤 행위를 가함으로써 자신이 오히려 위로받는 그런 위안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 행위를 비하라고 본 것이다. 즉, 작품에 내재된 풍자 행위의 전제 중의 하나는 비하이며, 이러한 비하는 단순한 비하로서 그치지 않고 긍정적 감성을 발현시키기 위한 하나의 매개로 작용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자 했던 것이다. 우리보다 못한 것을 통하여 우리가 더 나은 것이 되고자 하는 그런 심리적 메커니즘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작시 행위에서 비하를 통해 얻는 것은 웃음이요, 해학이고, 또한 그것으로 자기 위안을 삼았다는 점에서 시조의 치료적 기능을 설명할 수 있었다.
다음은 포용이다. 여기에서는 ‘인정’을 통한 집단적인 심리 행위의 결과로서 포용을 다루었다. 인정 혹은 인정에 관한 욕구가 우리 삶에 끼치는 긍정성을 전제한 다음, 이를 시조 읽기와 연관시켜 보았다. 우선 인정에 대해 소극적 인정과 적극적 인정으로 구분하여, 소극적 인정이 자기 자신의 처지나 상황을 인정함으로써 위안과도 관련이 있음을 살펴보았다. 나아가 적극적 인정은 타인의 처지나 상황을 인정하고, 나아가 거기에 공감을 표현함으로써 포용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도 살펴보았다. 그리하여 시조에서의 포용은 인정하는 대상의 차이가 아니라, 인정의 대상과 범위가 어느 정도에까지 차이가 있느냐에 있을 뿐, 인정을 통해 공감을 형성하려는 의도는 같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 감성의 개인차와 감성의 질
2. 인문치료 매개로서의 시조의 역할
3. 위안 : 비하를 통한 개인적 심리 행위
4. 포용 : 인정을 통한 집단적 심리 행위
5.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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