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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영숙 (한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31집
발행연도
2011.4
수록면
47 - 7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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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동물 또는 곤충을 통해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우의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서사민요인 〈꿩노래〉와 〈방아깨비노래〉를 통해, 두 노래가 어떻게 노래 부르는 사람들의 의식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는지, 두 노래는 현재 어떠한 방식으로 어떤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지를 비교 고찰하였다. 두 노래 모두 ‘노래에 대한 노래’로서, 노래 속 노래인 핵심노래와 이 노래를 부르게 된 배경서사로 이루어져 있다. 핵심노래는 꿩과 방아깨비를 통한 풍자적 또는 반어적 알레고리로 시집살이에 대한 비판을 드러내고, 배경서사는 이 노래를 부르는 어리석은 여자에 대한 해학적 알레고리로 이 비판을 숨겨놓는 이중적 알레고리로 형상화되어 있다.
두 노래는 겉으로는 시집살이 삼년 동안 벙어리로 살라는 가르침을 곧이곧대로 듣고 말을 하지 않았던, 또는 자식(아들)을 낳지 못하는 데에 대한 압박감으로 방아깨비를 자식으로 착각했던, 어리석은 여자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조롱하는 듯하면서도, 뒤집어보면 오히려 시집간 여자에게만 오로지 시집살이의 시련과 가계계승의 책임을 부과했던 시집식구를 비롯한 당대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즉 두 노래는 노래 속 주인물을 어리석은 인물로 극단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주인물이 추종한 사회적 억압의 폭력을 비웃고 있는 것이다.
〈꿩노래〉와 〈방아깨비노래〉는 각기 호남 지역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전승되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대체로 중심에서 주변으로, 예전에서 근래로 올수록 완전한 서사민요로 구연되지 못하고 이야기와 노래가 섞여 구연되거나 아니면 이야기를 잃고 핵심노래만 구연되든지 아예 이야기로만 구연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서사민요에도 광포유형과 지역유형이 존재하며, 현재 전승되는 많은 민요나 설화 중에서도 원래는 서사민요였던 자료가 상당수 있을 가능성을 시사해주는 것으로, 이러한 서사민요의 전승양상에 대한 지속적 논의가 필요하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문학적 형상화 방법과 의미
Ⅲ. 구연방식과 전승양상
Ⅳ. 맺음말 - 총괄적 논의
〈참고문헌〉

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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