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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재진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39호
발행연도
2011.3
수록면
7 - 3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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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서화’, ‘물’ 논쟁, 그리고 이 논쟁을 촉발시킨 〈서화〉와 〈물〉 각각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1930년대 중반 카프문학에서 나타나는 윤리적 주체의 문제를 밝히는 것이었다. 카프 문학에서 도덕은 계급성에 기초 선악의 이분법, 정치성과 도덕성이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일원론적 것으로서 제시되었지만 이러한 도덕성을 실현하기 위한 주체적이고 윤리적인 계기는 거의 고려되지 못하였다. 본고는 1933년에 이루어진 ‘서화’ ‘물’ 논쟁에서 정치성과 계급성의 뒤에 가려져 있던 윤리적 계기에 대한 문제제기를 발견하고 그 양상과 의미를 고찰하였다.
우선 ‘서화’‘물’ 논쟁을 재론하였다. 그 결과 임화의 관점이 계급성과 도덕성을 일치시키는 선악의 이분법에 의거한 것이었다면 김남천의 관점은 작품이라는 결과의 책임을 자기 자신에게 묻는 윤리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었음을 제시하였다. 다음으로는 〈서화〉와 〈물〉의 분석을 통해서 이러한 관점이 작품에서 드러나는 양상을 밝혔다. 〈서화〉에서는 야수적 인간이 그가 가진 계급성으로 인하여 혁명적 인간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부여받는다. 그리고 그가 했던 부도덕한 행위는 사회 경제적 현실의 탓으로 돌려지고 합리화됨으로써 윤리와 책임의 문제가 전면화되지 못한다. 반면 〈물〉에서는 감각적, 생물학적 차원으로 전락한 인간의 모습이 그려지지만 그로부터 이성적 인간의 차원, 윤리적 인간의 차원으로 상승하는 과정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하여 〈물〉은 계급적, 정치적 주체와는 다른 윤리적인 주체의 문제를 제기한다.
카프가 이상으로 삼았던 공산주의적 인간형의 지향점은 계급적, 정치적 주체와 윤리적 주체의 결합일 것이다. ‘서화’‘물’ 논쟁, 그리고 〈서화〉와 〈물〉은 그러한 결합을 보여주는 데까지 나아가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카프 문학에서 ‘윤리적 주체’의 문제를 제기하고 그것이 지니는 중요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목차

〈국문초록〉
1. 카프 문학의 정치와 도덕
2. ‘서화’ ‘물’ 논쟁 재론
3. 〈서화〉; 야수에서 계급적 인간으로
4. 〈물〉; 전락의 심연과 윤리적 주체의 가능성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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