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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종렬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42집
발행연도
2011.3
수록면
227 - 270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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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8 촛불집회를 기존의 사회운동론적 관점 대신에 ‘사회적 공연’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그 핵심은 근본적인 ‘문제적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사람들은 사회적 공연을 통해 그 상황을 해소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분석적 차원에서 사회적 공연은 집합표상 체계 (배경상징과 전경대본). 배우, 관객, 상징적 생산수단, 미장센, 사회적 권력으로 구성된다. 자료에 대한 해석학적 구성을 통해 볼 때, 한국인은 진보와 보수 할 것 없이 가치, 규범, 목표의 이항대립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가치의 차원에서 볼 때, 가장 광범하게 공유되는 가치는 성장이지만 이에 대한 정당화는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보수는 성장을 위한 성장을, 진보는 실질민주주의를 위한 성장을, 아고라 토론방은 공동체 전체의 불멸을 위한 성장을 추구한다. 촛불집회에서 사람들이 분노한 것은 이명박이 성장가치를 지녔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추구하는 방식을 조절하는 규범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대립은 성장 가치의 정당화가 아닌 성장을 추구하는 ‘방식’을 둘러싸고 벌어졌다. 그런 점에서 가치의 일반화까지 상승하지 못하고, 오히려 ‘규범의 일반화’ 정도에 머물렀다고 말하는 것이 옳을 지도 모른다. 일상의 수단-목적 합리성의 정치학을 조절하는 목표는 상위에 있는 규범과 가치를 근본적으로 위립하지 않는 한 모두 별 이견 없이 공유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항대립은 분석적 자율성을 지닌 한국의 문화구조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적지 많은 학자들이 한국의 문화구조에 대해서 추론해 왔는데, 이 글은 이러한 추론 대신에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그것을 해석학적으로 구성하였다. 더 나아가 이러한 문화구조로부터 대본이 구성되었고, 그것과 배우, 관객, 상징적 생산수단, 미장센, 사회적 권력이 융합과 탈융합의 과정을 겪으며 총 5막으로 구성된 사회적 공연이 펼쳐졌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이 논문은 텍스트 분석에 머물지 않고 문화구조가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을 통해 어떻게 행위로 전화 되어 나타나는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방법론적 의의가 크다.

목차

1. 들어가는 글
Ⅱ. 두꺼운 기술: 배경표상의 해석학적 구성
Ⅲ. 문화화용론과 사회적 공연
Ⅳ. 사회적 공연으로서의 촛불집회
Ⅴ. 맺음말
참고문헌
(English abstract)

참고문헌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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