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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Hongeal Sohn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대구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人文科學硏究 제30집
발행연도
2007.2
수록면
125 - 138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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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문학 작품과 그것이 생산된 상황 사이의 관계를 간략하게 조명해보고 있다. 미국 흑인 역사에 있어서 1950년대와 1960년대는 여러 면에서 대조되는 시대인데, 그 중 하나가 인종 담론에 대한 대응 전략이다. 1950년대는 보통 비폭력 무저항주의라 불리는 전략으로 백인 위주로 구성된 미국 사회의 인종 차별에 대응하면서 흑백의 근본적 유사성을 강조하던 시대였다. 반면에 1960년대는 흑인 역사와 경험과 문화의 독자성을 강조하면서, “흑인성”에 대한 의식 향상을 시도하던 시대로 논의되고 있다.
본 논문의 핵심적 논지는 이 두 시대의 백인 위주로 구성된 사회의 인종 담론에 대한 대조적 대응 전략이 두 시대의 흑인 극작가들의 글쓰기 전략에도 영향을 주어 그 결과 그들이 생산한 텍스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1950년대에 생산된 루이스 피터슨의 Take a Giant Step(1953)은 백인 마을에 사는 한 중산층 흑인 가정의 사춘기 소년이 경험하는 문제를 보편적이면서도 특수한 문제, 즉 사춘기 소년이면 누구나 다 경험하는 문제이지만 흑인이기에 더욱 고통스러운 문제로 제시함으로써 흑백의 유사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그 같은 유사성을 부정하는 인종 차별에 대한 (백인의) 재고를 촉구한 극으로 읽을 수 있다. 반면에 1960년대 말에 생산된 론 엘더의 Ceremonies in Dark Old Men(1969)은 흑인 빈민가의 절박한 상황 속에서 자기기만과 망상으로 생존을 시도하는 한 흑인가정의 해체 과정을 제시함으로써 백인 위주의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흑인의 경험의 독특성을 부각시켜 흑인들로 하여금 그들의 “흑인성” 그리고 그것에 수반되는 여러 가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것을 주문한 극이라고 읽을 수 있다.
물론 이 같은 읽기는 문학적 텍스트와 그 텍스트가 생산된 상황 사이에 단순한 그리고 직접적인 연결 고리가 존재하는가하는 의문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지만, 문학적 텍스트도 한 집단의 문화적 산물로 간주할 때 그 같은 의문을 어느 정도 불식 시킬 수 있다는 것이 본 논문의 (숨은) 주장이다.

목차

Ⅰ. Introduction
Ⅱ. Take a Giant Step: an Emotional Explosion Intended for a White Audience
Ⅲ. Ceremonies in Dark Old Men: a Chilling Prediction for Defeat
Ⅳ. Conclusion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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