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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상훈 (인제대학교)
저널정보
인제대학교 인간환경미래연구원 인간·환경·미래 인간·환경·미래 제4호
발행연도
2010.4
수록면
27 - 4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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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의 서사문학은 서양의 문학이론이 규정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종종 상대적으로 저열한 것으로 평가되는 경향이 있었고 이런 평가는 편협한 오리엔틸리즘의 다른 결론이라는 지적 또한 오래된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지적 자체를 넘어서는 고대 중국의 서사문학의 형성과 변화에 대한 내면 논리를 본격적으로 탐구한 연구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한 실정이다. 현재 나와 있는 적지 않은 저작들이 중국 고전 소설의 원류와 서사 형식의 변천에 대해 서술하고 있지만 그것들은 대부분 표면적인 ‘사실’을 정리하는 데에만 그칠 뿐, ‘사실’ 이면에 내재한 심층 논리를 규명하는 저작은 찾아보기 힘들다. 본고는 바로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고대 중국의 서사 구조가 보여준 역사적 변천 속에 담긴 문화적 논리를 탐구하고자 했다.
『산해경(山海經)』과 『사기(史記)』로 대표되는 초기의 서사 텍스트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서 필자는 거기에 담긴 특징적 요소로서 일종의 유비(類比) 구조를 발견했다. 그러나 후세의 역사에서 유가 사상이 독존(獨尊)의 지위를 확보함에 따라 성인(聖人)의 권위에 압도된 사대부 문인들은 잡다한 지식에 매몰되어 전체 서사의 주제를 유기적으로 구성하지 못했다. 한편, 송대(宋代) 이후 시민계층은 유가의 세계질서를 부정하면서 삶의 생생한 단면을 미학적으로 구축하고자 했다. 그러나 시민계층의 문학을 억압하는 한편 유가적 관점을 기반으로 한 ‘교화(敎化)’를 시도했던 사대부 계층의 활동으로 인해 서사문학은 애초의 방향과는 달리 ‘아화(雅化)’되는 결과를 낳았다. 그와 같은 아속(雅俗)의 갈등 속에서도 일부백화 서사문학은 정통 시문(詩文)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자체의 예술성을 높일 수 있었고, 그 결과 『홍루몽(紅樓夢)』으로 대표되는 아속이 융합된 불멸의 명작이 탄생했다.

목차

【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유비적 서사의 시원(始原)
Ⅲ. 역사서사의 유비적 특성과 파편화
Ⅳ. ‘雅俗‘갈등과 서사 구조의 변천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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