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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규홍 (배재대학교)
저널정보
신학과사상학회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 가톨릭신학과사상 제66호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81 - 11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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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고가 시도한 플로티노스의 입장과의 비교 연구는 후기 신플라톤주의자에 속하는 프로클로스와의 유대에 관한 종래의 연구와 다소 다르다. 그러니까 그의 가명 사용을 진지하게 수용하는 가운데 보다 더 근원적으로 ― 신플라톤주의의 창시자격인 ― 플로티노스의 신비사상과 비교하는 방식을 택했다. 후기 신플라톤주의는 일찍부터 ‘마법’ 혹은 미신적 주술로 기울어가기 시작했다. 프로클로스에게서도 “하나”와의 합일 및 ‘신적 체험’은 최대의 과제였지만, 플로티노스에 비해 ― 예컨대 “헤나데스”(?ναδε?)의 추가적 개념활용 및 그리스의 다양한 신들을 끌어들임으로써 ― 더 복잡해졌고 또 신화적으로 흘러갔다. 그래서 위-디오니시오스가 그리스도교의 신적 체험을 옹호하려 하였다면 프로클로스보다도 플로티노스의 관점에 더 관심을 기울였다고 본다. 실제 그가 활용한 주요 용어들 가운데 몇 가지 그리스도교 고유의 것들(성경 말씀 및 삼위일체의 신에 대한 호칭 등)을 제외하고, 근본적인 ‘신비 체험’의 길(정화-조명-완성)은 플로티노스의 경우와 매우 흡사하다. 무엇보다도 이 도상(途上)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한순간도 없어서는 안 될 것처럼 목격되는 ‘열정 혹은 사랑’ 개념에 대한 해명은 아주 많이 닮았다. 그리스 사상 안에서 특히 플라톤의 ‘사랑’(eros) 개념에 대한 특별한 관심은 플로티노스에게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물론 이 ‘사랑’ 개념은 그리스도교적인 용어로 이해해도 손색이 없다. 신에게서 비롯하여 다시금 신에게로 되돌아가는 ‘창조에서 구원까지의 여정’은 이 사랑 개념으로 설명 가능하다. 예컨대 성자 그리스도를 통한 신의 사랑은 그렇듯 당신의 선처에서 시작되어 다시 그의 호의로 마감되는데, 부족함을 모르는 신에게 이는 일종의 ‘희생’이다. 따라서 신의 사랑은 카리타스(caritas)요, 그것이 그리스도교의 사랑을 특징짓는다. 그러나 그것이 함의하는 바는 저 플라톤주의의 에로스(eros)와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런 까닭에 플라톤과 (위-)디오니시오스 사이에는 의미(견해)보다는 차라리 말마디(표현)의 차이가 자리할” 뿐이라고, 필자가 볼 때, 피치노는 올바로 지적하면서 결론을 내린 것 같다. “그러므로 모든 아름다움의 원천은 신입니다. 따라서 모든 사랑의 원천은 신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글
2. 위-디오니시오스의 신비신학
3. 신플라톤주의와의 관계
4. 오늘날 그리스도교의 종교적 체험과의 관계
5. 나가는 글
[참고 문헌]
국문 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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