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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동수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38호
발행연도
2010.11
수록면
65 - 8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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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이승만 정부의 중요한 목적은 남한 사회를 철저하고도 투철한 ‘반공규율국가’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반공을 국시로 한 새로운 국가의 건설은 선언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이데올로기는 그것을 채워줄 수 있는 내용과 형식, 즉 담론의 생산과 유통이 필요했고, 언어를 다루는 문학은 자연스럽게 부각되기 시작했다. 한국전쟁 동안 남한은 지역을 분할했는데, 달리 말하면 지역의 분할이란 정치적 목적을 갖는 분할이었다. 지역은 크게 세 개로 나뉘었는데 첫째는 전장이었다. 전장은 선전효과를 가져왔는데, 바로 ‘용감한 전투와 빛나는 희생, 영광스러운 개선’이다. 두 번째 지역은 서울이다. 서울은 북한 공산주의라는 적을 창출하는 원체험의 공간이었으며, 잔류파 문인들의 생생한 고발과 자기반성이 이루어지는 공간이기도 했다.
후방은 이와 달리 반공윤리를 생산하는 장이었다. 부산은 전쟁을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외부의 적을 창출할 수 있는 토대가 없다. 대신 그곳은 반공국민으로서 갖춰야 할 윤리, 이른바 반공윤리를 생산하는 장이었다. 이를 위해 후방은 환멸과 타락의 공간으로 그려졌으며, 이를 통해 기억해야 할 반공규율이 형성되었다. 주로 국가주의의 내면화, 입대 기피에 대한 죄의식, 여성의 국가주의식 전유과정 등이 나타났다. 대중들은 반공텍스트가 제공하는 메시지들을 기억해야 했으며, 이는 곧 반공국민이 되는 과정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서울: 외부 ‘적’의 창출과 죄의식의 공간
3. 후방: 반공윤리를 위한 균열의 공간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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