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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인석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상학회 현상학과 현대철학 철학과 현상학 연구 제47집
발행연도
2010.11
수록면
1 - 35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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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와 야스퍼스는 사유의 본질적인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1920년대에 사유적 교류를 하였다. 야스퍼스의 『세계관들의 심리학』에서의 ‘키에르케고르에 관한 보고’의 장 및 한계상황론은 초기 하이데거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하이데거는 『세계관들의 심리학』에 관한 논평을 썼으며, 이 논문을 계기로 야스퍼스와 친분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두 사람은 당시의 지배적인 강단철학에 대한 저항하는 “투쟁공동체”의식을 가지고서 서로 접촉점을 추구한다. 외관상으로는 하이데거와 야스퍼스의 사유적 접촉점이 키에르케고르 철학을 수용하는 점에서 일치하는 것으로 보여 질지라도, 애초부터 존재물음을 추구하는 하이데거의 사유는 사물적 존재자인 인간실존개념으로부터 철학함의 단초를 형성하는 야스퍼스의 실존철학과는 상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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