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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영란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2권 제3호
발행연도
2010.9
수록면
317 - 334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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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아흐마또바의 서사시 「바다 곁에서」의 기반을 구성하고 있는 민속적 스까스까 요소들을 분석해내고, 이를 바탕으로 시인이 어떻게 이러한 스까스까의 전통을 작품 속에서 변형하여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밝히고자 한다. 아흐마또바의 서사시 「바다 곁에서」는 스까스까(сказка) 시학의 요소들로 가득차 있다. 먼저 스까스까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 서사시의 특징들을 주목해 보면, 시의 근간에 스까스까에서 전통적인 자신의 약혼녀를 찾으러 가는 약혼자에 대한 슈제트가 나타난다. 시의 여주인공은 스까스까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특징과 유사한 예지력과 자연과의 친화력을 가진다. 시에 나타나는 동물들의 형상(물고기와 새)은 토테미즘과 마법을 지닌 조력자들을 상징한다.
서사시의 공간은 여주인공, 그녀의 여동생, 물고기들, 회색 눈을 가진 소년 등이 사는 세계와 바다 건너 왕자가 사는 세계로 명백히 두 세계로 나누어지고, 두 세계 사이에 바다라는 분명한 경계가 존재한다. 반복되어 표현되는 형용어들은 스까스까의 문체를 연상시킨다.
이러한 스까스까의 법칙 속에서 아흐마또바는 자신만의 색채로 스까스까의 뒤틀기를 시도한다. 서사시에 어느 세계가 현실 세계이고, 어느 세계가 사후 세계인지 ?세계들?에 대한 명백한 암시가 존재하지 않는다. 여주인공이 기다리는 왕자가 서사시의 중심 인물이 아닌, 여주인공이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는 능동적인 중심형상으로 나타난다. 마법 스까스까에 특징적인 행복한 결말과 연인들의 결합, 기적은 아흐마또바의 시에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기독교적 모티프들이 강하게 나타나는데 서사시의 비극적 결말에 이러한 모티프들이 민속적 모티프들과 긴밀히 연관되면서 서사시의 모든 의미는 다른 차원 - 신화적, 철학적 - 으로 전환된다.
또한 아흐마또바가 최대한 사건을 객관화하여 시를 창작하고 있지만, 서사시는 매우 개인적이고 자전적인 성격을 지닌다. 이러한 자전성은 서사시 속에서 아흐마또바 고유의 신화를 창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시인은 스까스까의 전통을 기반으로 시를 창작함과 동시에 이 전통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텍스트를 창조한다. 텍스트 속에 자전적, 기독교적, 문학적, 신화적 기원들이 결합되어 새로운 신화를 창조해 내고 있는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시 「바다 곁에서」에 나타난 스까스까 시학
Ⅲ. 새로운 스까스까의 신화
Ⅳ. 결론
참고문헌
Резюм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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